푸틴 “바이든과의 정상회담서 악화한 미러관계 회복 시도할 것”

입력 2021.06.05 (01:43) 수정 2021.06.05 (0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최악 수준에 있는 미러 관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경제포럼(SPIEF)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현재 양국관계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에 있으며 우리는 모두 이를 잘 알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이 함께 악화한 관계 해결 방안을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미국과 이견이 없으며 미국 측에서 이견이 있을 뿐"이라면서 "미국 측이 러시아의 발전을 억제하려 하고 있고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이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푸틴은 이어 전략적 안정성(핵군축 문제), 국제분쟁 해결 방안, 군축, 테러리즘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 환경문제 등도 회담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정권 출범 이후 첫 미러 정상회담은 오는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ITAR-TASS=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푸틴 “바이든과의 정상회담서 악화한 미러관계 회복 시도할 것”
    • 입력 2021-06-05 01:43:10
    • 수정2021-06-05 02:05:23
    국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최악 수준에 있는 미러 관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경제포럼(SPIEF)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현재 양국관계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에 있으며 우리는 모두 이를 잘 알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이 함께 악화한 관계 해결 방안을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미국과 이견이 없으며 미국 측에서 이견이 있을 뿐"이라면서 "미국 측이 러시아의 발전을 억제하려 하고 있고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이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푸틴은 이어 전략적 안정성(핵군축 문제), 국제분쟁 해결 방안, 군축, 테러리즘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 환경문제 등도 회담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정권 출범 이후 첫 미러 정상회담은 오는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ITAR-TASS=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