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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산 처리업체서 황색 연기 다량 발생…주민 긴급 대피
입력 2021.06.05 (06:42) 수정 2021.06.05 (07:5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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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한 폐산 처리업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학반응으로 다량의 황색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량의 황색 연기가 하늘 위로 솟구쳐 올라옵니다.

["(와 무섭다, 무서워...) 와, 아까보다 더하네."]

울산시 울주군의 한 폐산 처리업체에서 다량의 황색 연기가 발생한 건 어제 오후 2시 반쯤.

폐산 100톤 가량이 들어있던 이 업체 폐산 저장조에 13톤 가량의 폐인산 등을 옮기는 작업이 끝난지 한 시간 후부터였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황색 연기가 바람을 타고 인근 마을까지 퍼지면서 119에 50건 가량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인근 주민들이 사고를 알리는 안전 문자를 받고 긴급히 실내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인근 주민 : "농지가 전부 다 산 속에 들어있거든. 산 속에 있지 말고 전부 나오라고 했지. 나와서 아래로 내려오라고."]

소방당국은 연기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물을 뿌리며 중화작업을 벌였습니다.

[김정식/울산온산소방서 지휘조사3팀장 : "산이 반응을 하게 되면 대기 쪽으로 유독물질이 나올 수도 있는데 폐산 같은 경우에는 다량의 물로 방수를 하게 되면 희석이 됩니다."]

소방당국과 울산시 등은 폐산저장조에 폐인산 등을 옮기는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학 반응이 일어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사고 초기 현장에서 유해가스인 '질소산화물'이 검출됐지만 사고 발생 한 시간여 뒤부터는 사고 현장 반경 천미터 이내에서 질소산화물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과 울산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유독물질 누출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 폐산 처리업체서 황색 연기 다량 발생…주민 긴급 대피
    • 입력 2021-06-05 06:42:04
    • 수정2021-06-05 07:58:40
    뉴스광장 1부
[앵커]

울산의 한 폐산 처리업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학반응으로 다량의 황색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량의 황색 연기가 하늘 위로 솟구쳐 올라옵니다.

["(와 무섭다, 무서워...) 와, 아까보다 더하네."]

울산시 울주군의 한 폐산 처리업체에서 다량의 황색 연기가 발생한 건 어제 오후 2시 반쯤.

폐산 100톤 가량이 들어있던 이 업체 폐산 저장조에 13톤 가량의 폐인산 등을 옮기는 작업이 끝난지 한 시간 후부터였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황색 연기가 바람을 타고 인근 마을까지 퍼지면서 119에 50건 가량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인근 주민들이 사고를 알리는 안전 문자를 받고 긴급히 실내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인근 주민 : "농지가 전부 다 산 속에 들어있거든. 산 속에 있지 말고 전부 나오라고 했지. 나와서 아래로 내려오라고."]

소방당국은 연기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물을 뿌리며 중화작업을 벌였습니다.

[김정식/울산온산소방서 지휘조사3팀장 : "산이 반응을 하게 되면 대기 쪽으로 유독물질이 나올 수도 있는데 폐산 같은 경우에는 다량의 물로 방수를 하게 되면 희석이 됩니다."]

소방당국과 울산시 등은 폐산저장조에 폐인산 등을 옮기는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학 반응이 일어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사고 초기 현장에서 유해가스인 '질소산화물'이 검출됐지만 사고 발생 한 시간여 뒤부터는 사고 현장 반경 천미터 이내에서 질소산화물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과 울산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유독물질 누출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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