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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신맞기 전 꼭 보고 가세요…현직 약사의 ‘진통제 가이드’
입력 2021.06.05 (08:04) 수정 2021.09.09 (10:08) D-Live
현직 약사가 말하는 ‘타이레놀’ Q&A
“타이레놀 구매자 3배 늘어…품절된 적도”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 일반의약품은 70가지”
“부루펜·게보린보단 단일제제를…백신 맞기 전엔 진통제 먹지 말라 권고”
“아세트아미노펜, 성인 기준 일일 4g까지 허용”
“‘타이레놀 공급해줄테니 현금결제하라’ 전화 받은 약사 있다”

■ 프로그램 : KBS NEWS D LIVE
■ 방송시간 : 6월 4일(금) 14:00~16:00 KBS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 진행 : 신지혜·조혜진 기자
■ 연결 : 강온유(현직 약사)


신지혜> 네. 저희 옆에 처음으로 초대 손님을 모셨습니다. 현직 약사이시고요, 강온유 약사이십니다. 반갑습니다.

강온유> 안녕하세요.

조혜진> 안녕하세요.

신지혜> 약사님이 사실 KBS 구내에서 약국을 하고 계세요. 저희가 오늘 오전에 급하게 가서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서 섭외를 해 왔습니다. 일단 약사님. 저희가 오늘 모신 이유는 역시 그 약 때문입니다.

조혜진> 네. 그렇죠.

강온유> 네. 그 약이군요.

신지혜> 타이레놀. 아니, 이제 재고가 없는 수준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요. 실제로 약국에서 근무하시면서 타이레놀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는지부터 궁금하거든요. 어떤가요?

강온유> 저도 오늘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는데 평소 대비해서 타이레놀을 찾는 분들의 수가 평소 대비 3배 정도는 늘었더라고요.

조혜진> 3배로요?

강온유> 네.

신지혜> 그러면 굉장히 많이 는 것 아닌가요? 품절도 되고 그랬나요?

강온유> 맞아요. 네. 굉장히 많이 찾으시는데 재고는 충분히, 그러니까 갑자기 이렇게 많이 찾으실 줄 몰라서 잘 대비를 못 한 경우가 많다 보니까 금방 품절이 됐었는데 얼마 전에 한번 더 입고가 되기는 했어요.

신지혜> 그러면 지금은 재고가 있어요, 약국에는요?

강온유> 지금 현재 약국에 재고가 조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신지혜> 오늘도 많이 사가셨나 봐요?

강온유> 네. 맞아요. 계속 많이 사가시고 계세요.

신지혜> 그런데 타이레놀이 품절이 되면 다른 약도 먹어도 되는 거 아니에요? 어떤 성분의 어떤 약을 먹으면 되는 건가요?

강온유> 네. 맞습니다. 그래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을 하면 되는데 사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단일 제제로만 했을 때 일반 의약품 70가지가 있어요. 그런데 보통 국민들이 알기로는 타이레놀이 가장 유명한 약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타이레놀을 대표적으로 찾으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일반의약품 70가지 목록
https://nedrug.mfds.go.kr/bbs/23/890#


신지혜> 그렇군요. 제가 그래서 아까 약사님이 오전에 말씀을 하시길래 좀 찾아봤는데 저희가 이 화면을 같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이제 식약처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의약품 안전나라'인데요. 하도 타이레놀을 많이 찾으니 정부에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허가된 일반 약품이 이렇게 많습니다라고 해줬는데요. 그런데 저는 이거만 봐서는 구체적으로 내가 아는 약이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광고는 아닙니다만 보통 뭐 타이레놀 말고 또 어떤 게 있을까요? 이 중에 그나마 좀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들어본 약들 있다면?

강온유> 어떤 게 있을까요? 그런데 사실은 약국마다 거래하는 곳이 다르고 또 구할 수 있는 종류가 또 여러 가지가 있다 보니까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게 되게 천차만별이기는 해요.

신지혜> 그러면 진통제를 달라고 하면 되는 거예요?

강온유> 보통 진통제 종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런데 그중에서도 백신을 맞고 나서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된 건 아세트아미노펜이기 때문에 이 아세트아미노펜을 찾으시는 게 정확할 것 같고 또 약사분께 백신을 맞고 나서 먹을 수 있는 거로 찾는다라고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 주시면은 좀 더 도움이 되겠습니다.

신지혜> 그렇겠네요. 시럽 제제는 빠져 있다고 나왔는데 예를 들면 뭐 어린아이 있는 집은 부루펜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조혜진> 그렇죠. 급하면.

신지혜> 그거 그냥 먹어도 돼요?

강온유> 그런데 부루펜 종류는 사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아니고 다른 해열 소염진통제기 때문에 그거는 백신을 맞고 나서 우리나라에서는 권고되지는 않는 제품이에요.

신지혜> 그게 이부프로펜 성분이 들어있는 거예요? 부루펜은?

강온유> 네. 맞습니다.

신지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만 먹어야 된다는 게 약사님 말씀이고요. 지금 댓글로 "게보린 되나요?" 라고 물어보셨는데. 이게 집에 상비약처럼 갖고 있잖아요. 게보린 되나요? 약사님?

강온유> 사실 게보린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제제는 아니고 사실 다른 약도 좀 섞여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단일 제제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그런데 이런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좀 궁금하거든요. 실제로 지금도 "효과가 있기는 하나요"라는 댓글이 들어왔는데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그 진통제를 먹게 되나요?

강온유> 백신을 맞게 되면, 정상적인 반응인데 발열이 있거나 두통이나 근육통이 발생을 하는 경우도 있고 이게 모든 사람이 다 뭐 겪는 거는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런데 혹시 그런 부작용이 발생을 하는 경우에 타이레놀이 해열 진통제이기 때문에 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신지혜> 그러면 열 나고 몸살 같은 거 날 때 그 증상을 좀 빠르게 저감시켜줄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먹는 거네요?

강온유> 네. 맞습니다.

조혜진> 그러면 언제 먹어야 될까요? 열이 나기 전부터... 사람들 심리가, 백신 접종 맞은 다음에 아프기 싫으니까 미리 좀 먹으면 안 될까?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신지혜> 저는 그냥 백신 접종하러 가는 길에 먹으면 안 되나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강온유> 사실 지금 권고되는 것은 백신 맞기 전에는 먹지 않도록 돼 있기는 하고 증상이 있을 때 그게 부작용이 있을 때 사용을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조혜진> 네. 그래야겠네요. 그러면 접종한 다음에 아플 때마다 먹으면 되나요? 하루에 좀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될 것 같은데….

강온유> 네. 맞아요.

신지혜> 한 알 이상 먹어도 돼요?

강온유> 네. 아세트아미노펜 같은 경우에는 성인 기준으로 해서 하루에 4g까지 사용하실 수 있어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좀 여러가지가 있기는 한데 500mg 같은 경우에는 한두 알씩, 네 시간에서 여섯 시간 간격으로 네 번까지 사용하실 수 있어서. 그렇게 되면 두 알씩 네 번이 최대치니까 하루에 여덟 알까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지혜> 생각보다 많이 먹어도 되네요?

강온유> 네. 그런데 증상이 없으시면 사실 그렇게 연달아서 다 드실 필요는 없고 증상이 있으시면 사용하시면 되고요.

신지혜> 그러면 최대치를 며칠 이상 먹으면 안 된다는 주의사항도 있나요?

강온유> 특별히 그런 주의사항이 있지는 않아요. 그런데 보통은 백신 후에 부작용이 하루 정도 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 정도면은 아마 충분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저 개인적인 궁금함인데 저희가 피로회복제도 약국에 많이 사러 간단 말이에요. 피로 회복제는 효과가 있나요? 실제로?

강온유> 피로 회복제도 되게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기전이 굉장히 다양하게 있는데 또 일반 의약품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 경우가 좀 있어요. 그래도 또 허가사항을 읽어보면 실제로 피로나 이런 데 도움이 된다고 적혀 있는데 이게 또 임상시험을 통해서 그 문구가 적혀 있는 거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약사님, 마지막으로 여기 보면 약국 상대 타이레놀 사기도 있다는 보도가 나와 있어요. 그러니까 약국에다가 "우리가 타이레놀을 공급해줄 테니 우리랑 거래를 하자." 이런 사기인가 보죠? 혹시 실제로 약사님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 약품, 이 타이레놀 관련해서 이상한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었나요?

강온유> 네. 제가 직접 받지는 않았는데, 저도 다른 약사님을 통해서 들었는데. 타이레놀 공급을 해 줄 테니 뭐 현금 결제를 하라. 약간 이런 식으로 조금. 누가 봐도 수상한….

조혜진> 메시지를.

강온유> 네.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신지혜> 자, 그러면 우리 약사님들도 조심하셔야 되고요. 또 인터넷 의약품 판매는 안 되잖아요?

강온유> 예. 맞아요. 일반 의약품은 판매되지 않아요.

신지혜> 무슨 쇼핑몰에서 타이레놀 살 수 있습니다. 이런 링크는 그냥 안 믿으시는 게 좋겠다. 약국에 가는 게 정확하겠다.

강온유> 네. 맞습니다.

신지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제제면 뭐든 먹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약사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 끝나고 저희가 피로 회복제 사러 갈게요.

강온유> 네.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근무하러 가겠습니다.

신지혜> 감사합니다.

조혜진> 바쁘신 중에 감사합니다.
  • [인터뷰] 백신맞기 전 꼭 보고 가세요…현직 약사의 ‘진통제 가이드’
    • 입력 2021-06-05 08:04:10
    • 수정2021-09-09 1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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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현직 약사가 말하는 ‘타이레놀’ Q&amp;A</strong><br />“타이레놀 구매자 3배 늘어…품절된 적도”<br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 일반의약품은 70가지”<br />“부루펜·게보린보단 단일제제를…백신 맞기 전엔 진통제 먹지 말라 권고”<br />“아세트아미노펜, 성인 기준 일일 4g까지 허용”<br />“‘타이레놀 공급해줄테니 현금결제하라’ 전화 받은 약사 있다”

■ 프로그램 : KBS NEWS D LIVE
■ 방송시간 : 6월 4일(금) 14:00~16:00 KBS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 진행 : 신지혜·조혜진 기자
■ 연결 : 강온유(현직 약사)


신지혜> 네. 저희 옆에 처음으로 초대 손님을 모셨습니다. 현직 약사이시고요, 강온유 약사이십니다. 반갑습니다.

강온유> 안녕하세요.

조혜진> 안녕하세요.

신지혜> 약사님이 사실 KBS 구내에서 약국을 하고 계세요. 저희가 오늘 오전에 급하게 가서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서 섭외를 해 왔습니다. 일단 약사님. 저희가 오늘 모신 이유는 역시 그 약 때문입니다.

조혜진> 네. 그렇죠.

강온유> 네. 그 약이군요.

신지혜> 타이레놀. 아니, 이제 재고가 없는 수준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요. 실제로 약국에서 근무하시면서 타이레놀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는지부터 궁금하거든요. 어떤가요?

강온유> 저도 오늘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는데 평소 대비해서 타이레놀을 찾는 분들의 수가 평소 대비 3배 정도는 늘었더라고요.

조혜진> 3배로요?

강온유> 네.

신지혜> 그러면 굉장히 많이 는 것 아닌가요? 품절도 되고 그랬나요?

강온유> 맞아요. 네. 굉장히 많이 찾으시는데 재고는 충분히, 그러니까 갑자기 이렇게 많이 찾으실 줄 몰라서 잘 대비를 못 한 경우가 많다 보니까 금방 품절이 됐었는데 얼마 전에 한번 더 입고가 되기는 했어요.

신지혜> 그러면 지금은 재고가 있어요, 약국에는요?

강온유> 지금 현재 약국에 재고가 조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신지혜> 오늘도 많이 사가셨나 봐요?

강온유> 네. 맞아요. 계속 많이 사가시고 계세요.

신지혜> 그런데 타이레놀이 품절이 되면 다른 약도 먹어도 되는 거 아니에요? 어떤 성분의 어떤 약을 먹으면 되는 건가요?

강온유> 네. 맞습니다. 그래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을 하면 되는데 사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단일 제제로만 했을 때 일반 의약품 70가지가 있어요. 그런데 보통 국민들이 알기로는 타이레놀이 가장 유명한 약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타이레놀을 대표적으로 찾으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일반의약품 70가지 목록
https://nedrug.mfds.go.kr/bbs/23/890#


신지혜> 그렇군요. 제가 그래서 아까 약사님이 오전에 말씀을 하시길래 좀 찾아봤는데 저희가 이 화면을 같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이제 식약처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의약품 안전나라'인데요. 하도 타이레놀을 많이 찾으니 정부에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허가된 일반 약품이 이렇게 많습니다라고 해줬는데요. 그런데 저는 이거만 봐서는 구체적으로 내가 아는 약이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광고는 아닙니다만 보통 뭐 타이레놀 말고 또 어떤 게 있을까요? 이 중에 그나마 좀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들어본 약들 있다면?

강온유> 어떤 게 있을까요? 그런데 사실은 약국마다 거래하는 곳이 다르고 또 구할 수 있는 종류가 또 여러 가지가 있다 보니까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게 되게 천차만별이기는 해요.

신지혜> 그러면 진통제를 달라고 하면 되는 거예요?

강온유> 보통 진통제 종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런데 그중에서도 백신을 맞고 나서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된 건 아세트아미노펜이기 때문에 이 아세트아미노펜을 찾으시는 게 정확할 것 같고 또 약사분께 백신을 맞고 나서 먹을 수 있는 거로 찾는다라고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 주시면은 좀 더 도움이 되겠습니다.

신지혜> 그렇겠네요. 시럽 제제는 빠져 있다고 나왔는데 예를 들면 뭐 어린아이 있는 집은 부루펜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조혜진> 그렇죠. 급하면.

신지혜> 그거 그냥 먹어도 돼요?

강온유> 그런데 부루펜 종류는 사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아니고 다른 해열 소염진통제기 때문에 그거는 백신을 맞고 나서 우리나라에서는 권고되지는 않는 제품이에요.

신지혜> 그게 이부프로펜 성분이 들어있는 거예요? 부루펜은?

강온유> 네. 맞습니다.

신지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만 먹어야 된다는 게 약사님 말씀이고요. 지금 댓글로 "게보린 되나요?" 라고 물어보셨는데. 이게 집에 상비약처럼 갖고 있잖아요. 게보린 되나요? 약사님?

강온유> 사실 게보린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제제는 아니고 사실 다른 약도 좀 섞여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단일 제제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그런데 이런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좀 궁금하거든요. 실제로 지금도 "효과가 있기는 하나요"라는 댓글이 들어왔는데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그 진통제를 먹게 되나요?

강온유> 백신을 맞게 되면, 정상적인 반응인데 발열이 있거나 두통이나 근육통이 발생을 하는 경우도 있고 이게 모든 사람이 다 뭐 겪는 거는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런데 혹시 그런 부작용이 발생을 하는 경우에 타이레놀이 해열 진통제이기 때문에 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신지혜> 그러면 열 나고 몸살 같은 거 날 때 그 증상을 좀 빠르게 저감시켜줄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먹는 거네요?

강온유> 네. 맞습니다.

조혜진> 그러면 언제 먹어야 될까요? 열이 나기 전부터... 사람들 심리가, 백신 접종 맞은 다음에 아프기 싫으니까 미리 좀 먹으면 안 될까?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신지혜> 저는 그냥 백신 접종하러 가는 길에 먹으면 안 되나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강온유> 사실 지금 권고되는 것은 백신 맞기 전에는 먹지 않도록 돼 있기는 하고 증상이 있을 때 그게 부작용이 있을 때 사용을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조혜진> 네. 그래야겠네요. 그러면 접종한 다음에 아플 때마다 먹으면 되나요? 하루에 좀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될 것 같은데….

강온유> 네. 맞아요.

신지혜> 한 알 이상 먹어도 돼요?

강온유> 네. 아세트아미노펜 같은 경우에는 성인 기준으로 해서 하루에 4g까지 사용하실 수 있어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좀 여러가지가 있기는 한데 500mg 같은 경우에는 한두 알씩, 네 시간에서 여섯 시간 간격으로 네 번까지 사용하실 수 있어서. 그렇게 되면 두 알씩 네 번이 최대치니까 하루에 여덟 알까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지혜> 생각보다 많이 먹어도 되네요?

강온유> 네. 그런데 증상이 없으시면 사실 그렇게 연달아서 다 드실 필요는 없고 증상이 있으시면 사용하시면 되고요.

신지혜> 그러면 최대치를 며칠 이상 먹으면 안 된다는 주의사항도 있나요?

강온유> 특별히 그런 주의사항이 있지는 않아요. 그런데 보통은 백신 후에 부작용이 하루 정도 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 정도면은 아마 충분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저 개인적인 궁금함인데 저희가 피로회복제도 약국에 많이 사러 간단 말이에요. 피로 회복제는 효과가 있나요? 실제로?

강온유> 피로 회복제도 되게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기전이 굉장히 다양하게 있는데 또 일반 의약품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 경우가 좀 있어요. 그래도 또 허가사항을 읽어보면 실제로 피로나 이런 데 도움이 된다고 적혀 있는데 이게 또 임상시험을 통해서 그 문구가 적혀 있는 거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약사님, 마지막으로 여기 보면 약국 상대 타이레놀 사기도 있다는 보도가 나와 있어요. 그러니까 약국에다가 "우리가 타이레놀을 공급해줄 테니 우리랑 거래를 하자." 이런 사기인가 보죠? 혹시 실제로 약사님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 약품, 이 타이레놀 관련해서 이상한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었나요?

강온유> 네. 제가 직접 받지는 않았는데, 저도 다른 약사님을 통해서 들었는데. 타이레놀 공급을 해 줄 테니 뭐 현금 결제를 하라. 약간 이런 식으로 조금. 누가 봐도 수상한….

조혜진> 메시지를.

강온유> 네.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신지혜> 자, 그러면 우리 약사님들도 조심하셔야 되고요. 또 인터넷 의약품 판매는 안 되잖아요?

강온유> 예. 맞아요. 일반 의약품은 판매되지 않아요.

신지혜> 무슨 쇼핑몰에서 타이레놀 살 수 있습니다. 이런 링크는 그냥 안 믿으시는 게 좋겠다. 약국에 가는 게 정확하겠다.

강온유> 네. 맞습니다.

신지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제제면 뭐든 먹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약사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 끝나고 저희가 피로 회복제 사러 갈게요.

강온유> 네.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근무하러 가겠습니다.

신지혜> 감사합니다.

조혜진> 바쁘신 중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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