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백신접종 외국인 무격리 입국 내달부터 푸껫서 시범 시행

입력 2021.06.05 (11:24) 수정 2021.06.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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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방콕포스트 등 태국 현지 언론들은 오늘(현지시간 5일) 태국 정부가 전날 쁘라윳 짠오차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관련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들이 다음 달부터 푸껫으로 입국할 경우 자가 격리를 하지 않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푸껫 관광 샌드박스'라고 명명된 이 계획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7월 1일까지 푸껫 주민의 70%가량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하게 되면서 자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들은 푸껫으로 직접 입국한 뒤에는 격리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태국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전까지는 최소한 푸껫에 14일 동안 머물러야 합니다.

태국 정부는 또 오는 10월 1일부터는 방콕,펫차부리,쁘라추업키리칸,치앙마이,촌부리,부리람주를 대상으로도 백신 접종자들의 무격리 입국 계획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푸껫 관광 샌드박스' 모델을 통해 3분기에 최소한 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푸껫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올해 4월까지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만8천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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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5 11:24:00
    • 수정2021-06-05 11:27:21
    국제
일간 방콕포스트 등 태국 현지 언론들은 오늘(현지시간 5일) 태국 정부가 전날 쁘라윳 짠오차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관련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들이 다음 달부터 푸껫으로 입국할 경우 자가 격리를 하지 않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푸껫 관광 샌드박스'라고 명명된 이 계획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7월 1일까지 푸껫 주민의 70%가량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하게 되면서 자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들은 푸껫으로 직접 입국한 뒤에는 격리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태국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전까지는 최소한 푸껫에 14일 동안 머물러야 합니다.

태국 정부는 또 오는 10월 1일부터는 방콕,펫차부리,쁘라추업키리칸,치앙마이,촌부리,부리람주를 대상으로도 백신 접종자들의 무격리 입국 계획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푸껫 관광 샌드박스' 모델을 통해 3분기에 최소한 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푸껫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올해 4월까지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만8천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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