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규 집단감염 잇따라…초등학생 3명 확진

입력 2021.06.05 (21:47) 수정 2021.06.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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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연일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일가족 5명이 집단 감염됐는데, 이들 중 3명이 초등학생으로 확인돼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림종합운동장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입니다.

한림초등학교 학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천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이뤄진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좌석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로 분류된 학생 3명은 모두 가족으로 일가족 5명이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그만큼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건데, 이로써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추가됐습니다.

어제 22명에 이어 오늘 오후 5시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15명.

누적 확진자는 1,1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확인됐습니다.

제주시 직장과 피로연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시 유흥주점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1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동선이 공개된 관광지 순환버스는 탑승객 10여 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뒤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도 또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70대 할머니가 지난 4월과 5월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뒤 감염됐다며, 제주 지역 두 번째 사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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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신규 집단감염 잇따라…초등학생 3명 확진
    • 입력 2021-06-05 21:47:52
    • 수정2021-06-05 21:55:36
    뉴스9(제주)
[앵커]

제주에서 연일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일가족 5명이 집단 감염됐는데, 이들 중 3명이 초등학생으로 확인돼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림종합운동장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입니다.

한림초등학교 학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천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이뤄진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좌석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로 분류된 학생 3명은 모두 가족으로 일가족 5명이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그만큼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건데, 이로써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추가됐습니다.

어제 22명에 이어 오늘 오후 5시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15명.

누적 확진자는 1,1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확인됐습니다.

제주시 직장과 피로연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시 유흥주점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1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동선이 공개된 관광지 순환버스는 탑승객 10여 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뒤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도 또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70대 할머니가 지난 4월과 5월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뒤 감염됐다며, 제주 지역 두 번째 사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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