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15일부터 실내서도 ‘노마스크’…학교 교실만 예외

입력 2021.06.07 (06:07) 수정 2021.06.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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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이스라엘이 오는 15일부터는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학교 교실에서는 당분간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합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이 오는 15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감염률이 계속 낮게 유지됨에 따라 실외에 이어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12살부터 15살 사이 청소년에 대한 접종이 어제부터 시작된 점을 고려해, 16살 미만 청소년이 공부하는 학교 교실 내에서는 당분간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합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출입국 통제도 계속 유지됩니다.

인구가 930만 명인 이스라엘은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확진자 수는 83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9%가 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도 6천4백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백신을 조기에 확보해 지난해 말부터 집중 접종한 결과 인구의 약 60%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고, 그 결과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4명에 그쳤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지난 2월 : "우리는 점진적으로 코로나19에서 탈출해 조심스럽고 책임있게 경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겁니다."]

전체 검사 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0.1% 선입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감염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청소년 백신 접종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학교 교실 내 마스크 착용도 해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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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15일부터 실내서도 ‘노마스크’…학교 교실만 예외
    • 입력 2021-06-07 06:07:12
    • 수정2021-06-07 07: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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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이스라엘이 오는 15일부터는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학교 교실에서는 당분간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합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이 오는 15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감염률이 계속 낮게 유지됨에 따라 실외에 이어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12살부터 15살 사이 청소년에 대한 접종이 어제부터 시작된 점을 고려해, 16살 미만 청소년이 공부하는 학교 교실 내에서는 당분간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합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출입국 통제도 계속 유지됩니다.

인구가 930만 명인 이스라엘은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확진자 수는 83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9%가 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도 6천4백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백신을 조기에 확보해 지난해 말부터 집중 접종한 결과 인구의 약 60%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고, 그 결과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4명에 그쳤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지난 2월 : "우리는 점진적으로 코로나19에서 탈출해 조심스럽고 책임있게 경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겁니다."]

전체 검사 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0.1% 선입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감염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청소년 백신 접종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학교 교실 내 마스크 착용도 해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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