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감독, 암투병 끝에 결국 사망

입력 2021.06.07 (21:39) 수정 2021.06.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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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한일월드컵의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힘겨운 병마와의 싸움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유 감독은 7일 오후 7시쯤 서울 아산병원에서 향년 50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 감독은 한때 증세가 호전되기도 했지만, 올해 다시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현역 시절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였던 유상철 감독은 98프랑스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울산 현대와 가시와 레이솔 등 12년간 프로 생활을 한 뒤 2006년 울산에서 은퇴했다.

그 후 인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아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상황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 팀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았다. 그해를 마지막으로 인천 사령탑에서 내려온 유 감독은 치료에 전념해 지난해 가을 암세포가 일부 제거되는 등 호전되는 기미를 보였지만, 다시 악화돼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유 감독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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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7 21:39:29
    • 수정2021-06-07 21:43:51
    사회
2002한일월드컵의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힘겨운 병마와의 싸움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유 감독은 7일 오후 7시쯤 서울 아산병원에서 향년 50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 감독은 한때 증세가 호전되기도 했지만, 올해 다시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현역 시절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였던 유상철 감독은 98프랑스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울산 현대와 가시와 레이솔 등 12년간 프로 생활을 한 뒤 2006년 울산에서 은퇴했다.

그 후 인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아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상황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 팀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았다. 그해를 마지막으로 인천 사령탑에서 내려온 유 감독은 치료에 전념해 지난해 가을 암세포가 일부 제거되는 등 호전되는 기미를 보였지만, 다시 악화돼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유 감독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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