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태국, 3세 이상 ‘시노백’ 사용 긴급 승인…“안전성·효과 입증”

입력 2021.06.08 (06:35) 수정 2021.06.08 (06: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과 태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만 3세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만 3세 이상 17세 이하에 중국산 백신인 시노백 사용을 긴급 승인한 건데, 만 3세 이상 11세 이하 접종은 전세계 처음입니다.

베이징 이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노백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만 3세 이상 17세 이하입니다.

현재 중국은 18세 이상에 한해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태국 역시 시노백의 접종 가능 연령을 3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시노백은 시노팜에 이어 지난 1일 WHO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긴급 사용을 승인받은 두 번째 중국 백신입니다.

3세부터 11세까지 어린이에게 백신 사용을 승인한 것은 두 나라가 전세계 처음입니다.

현재까지는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12세 이상에 한해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인웨이둥 시노백 회장은 이미 어린이 그룹 수백 명을 대상으로 1상, 2상 임상시험 끝냈다며, 백신이 어른만큼 어린이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웨이둥/시노백 회장 : "(백신의) 안전성은 18세 성인 그룹과 마찬가지로 양호합니다. 항체 수준도 어른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터 접종할지, 어느 연령대부터 맞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노팜 역시 3세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고 당국에 자료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접종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중국 당국은 연말까지 최소 70%이상 접종 완료라는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이근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태국, 3세 이상 ‘시노백’ 사용 긴급 승인…“안전성·효과 입증”
    • 입력 2021-06-08 06:35:28
    • 수정2021-06-08 06:45:35
    뉴스광장 1부
[앵커]

중국과 태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만 3세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만 3세 이상 17세 이하에 중국산 백신인 시노백 사용을 긴급 승인한 건데, 만 3세 이상 11세 이하 접종은 전세계 처음입니다.

베이징 이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노백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만 3세 이상 17세 이하입니다.

현재 중국은 18세 이상에 한해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태국 역시 시노백의 접종 가능 연령을 3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시노백은 시노팜에 이어 지난 1일 WHO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긴급 사용을 승인받은 두 번째 중국 백신입니다.

3세부터 11세까지 어린이에게 백신 사용을 승인한 것은 두 나라가 전세계 처음입니다.

현재까지는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12세 이상에 한해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인웨이둥 시노백 회장은 이미 어린이 그룹 수백 명을 대상으로 1상, 2상 임상시험 끝냈다며, 백신이 어른만큼 어린이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웨이둥/시노백 회장 : "(백신의) 안전성은 18세 성인 그룹과 마찬가지로 양호합니다. 항체 수준도 어른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터 접종할지, 어느 연령대부터 맞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노팜 역시 3세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고 당국에 자료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접종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중국 당국은 연말까지 최소 70%이상 접종 완료라는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이근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