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 누적 845만여 명…인구 대비 16.5%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8일) 0시 기준 백신 신규 1차 접종자가 85만 5,642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하루 최대 규모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845만 5,799명으로, 전체 인구의 16.5%입니다. 2차 접종자는 1만 9,856명이 추가돼 총 229만 9,853명으로 전체 인구의 4.5% 정도입니다.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가 570만여 명으로 전체 접종 대상자 1천246만여 명의 45.7%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61만 9천여 명으로 접종률 5%를 나타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대상자 373만여 명 중 1차 접종자 275만 4천여 명으로 73.8% 접종률을 보이고 있고, 2차 접종까지 끝낸 사람은 168만여 명으로 45.1%의 접종률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해철 중대본 2차장은 "이번 주 중에는 전 국민의 20% 수준인 1,000만 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확실시"라며, "상반기 접종 목표인 1,300만 명을 이달 중순경 조기에 달성하고 이달 말까지는 1,400만 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3분기 접종이 시작될 화이자 백신 등에 대한 현장의 접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접종 속도를 높여 3분기까지 3,600만 명에 대한 접종을 이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