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기업유치, 자족기능 강화”

입력 2021.06.08 (10:25) 수정 2021.06.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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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도청 신도시가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2단계 기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신도시 인구가 2만 명 수준에서 정체를 보이자 경상북도가 인구유입을 늘리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단계 사업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부터 본격 조성돼 1단계 사업이 완료된 경북도청 신도시, 행정기관 이전이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거주 인구는 2만 명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오는 2027년까지 10만 명이 거주하는 자족도시 건설이 목표지만, 현재 신도시 인구는 목표 대비 20%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사실상 행정기관 이전효과는 끝났다고 보고, 자족도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단계 사업계획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신도시 서쪽의 유보용지를 이른 바 '화이트 존'으로 조성해 바이오와 백신, 지식산업 기업을 유치합니다.

또 동쪽 호민지는 대구 수성못이나 수원 광교 호수와 같이 호텔과 주상복합 등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여가,문화 공간을 확충합니다.

[김두하/경북개발공사 신도시사업단장 : "인구유입이 절실한 상황인데 4차 산업 관련된 앵커산업 유치하고, 대형병원이나 마트 등을 유치해서 상업기능을 강화하면서..."]

또 2단계 사업에서는 아파트 층수제한을 기존 25층에서 39층으로 완화해 분양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그냥 행정 중심도시가 아닌 자족도시 기능을 하면서 문화, 여가 시설이 있고 브랜드가 넘치는 그런 도시로 만들겠다."]

경상북도는 이밖에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인접한 도청신도시의 지리적인 여건을 이용해 공항 배후도시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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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청 신도시…“기업유치, 자족기능 강화”
    • 입력 2021-06-08 10:25:49
    • 수정2021-06-08 11:33:54
    930뉴스(대구)
[앵커]

경북도청 신도시가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2단계 기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신도시 인구가 2만 명 수준에서 정체를 보이자 경상북도가 인구유입을 늘리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단계 사업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부터 본격 조성돼 1단계 사업이 완료된 경북도청 신도시, 행정기관 이전이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거주 인구는 2만 명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오는 2027년까지 10만 명이 거주하는 자족도시 건설이 목표지만, 현재 신도시 인구는 목표 대비 20%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사실상 행정기관 이전효과는 끝났다고 보고, 자족도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단계 사업계획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신도시 서쪽의 유보용지를 이른 바 '화이트 존'으로 조성해 바이오와 백신, 지식산업 기업을 유치합니다.

또 동쪽 호민지는 대구 수성못이나 수원 광교 호수와 같이 호텔과 주상복합 등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여가,문화 공간을 확충합니다.

[김두하/경북개발공사 신도시사업단장 : "인구유입이 절실한 상황인데 4차 산업 관련된 앵커산업 유치하고, 대형병원이나 마트 등을 유치해서 상업기능을 강화하면서..."]

또 2단계 사업에서는 아파트 층수제한을 기존 25층에서 39층으로 완화해 분양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그냥 행정 중심도시가 아닌 자족도시 기능을 하면서 문화, 여가 시설이 있고 브랜드가 넘치는 그런 도시로 만들겠다."]

경상북도는 이밖에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인접한 도청신도시의 지리적인 여건을 이용해 공항 배후도시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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