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매장서 한인자매 공격한 흑인,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

입력 2021.06.08 (10:27) 수정 2021.06.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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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달 아시아계 점주가 운영하는 주류 매장을 돌며 한인 여성을 마구 공격한 흑인이 증오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현지시간 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검찰은 앞서 강도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흑인 남성 대릴 돌스(50)에게 이날 증오범죄와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돌스는 총 22개 죄목으로 법정에 서게 됐으며,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돌스는 지난달 2일 볼티모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의 '원더랜드' 주류 매장에 침입해 점주인 60대 한인 자매를 공격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돌스는 함께 구금돼 있던 한 남성에게 범행을 저지른 이유를 두고 "그들은 그들의 나라로 돌아가야 한다"고 답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남성은 한인 자매를 공격하기 전, 다른 아시아계 점주가 운영하는 매장에서도 두 차례 난동을 부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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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8 10:27:15
    • 수정2021-06-08 10:30:04
    국제
미국에서 지난달 아시아계 점주가 운영하는 주류 매장을 돌며 한인 여성을 마구 공격한 흑인이 증오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현지시간 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검찰은 앞서 강도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흑인 남성 대릴 돌스(50)에게 이날 증오범죄와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돌스는 총 22개 죄목으로 법정에 서게 됐으며,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돌스는 지난달 2일 볼티모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의 '원더랜드' 주류 매장에 침입해 점주인 60대 한인 자매를 공격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돌스는 함께 구금돼 있던 한 남성에게 범행을 저지른 이유를 두고 "그들은 그들의 나라로 돌아가야 한다"고 답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남성은 한인 자매를 공격하기 전, 다른 아시아계 점주가 운영하는 매장에서도 두 차례 난동을 부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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