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39명…“예방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

입력 2021.06.08 (11:02) 수정 2021.06.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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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3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 5,4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두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80대 1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498명이 됐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확진자 접촉이 73명으로 가장 많고, 집단감염은 11명, 병원 및 요양시설 2명입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3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2명, 강남구 직장 관련 2명, 성북구 아동보호시설 관련 1명, 송파구 교육원 관련 1명 등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강남구 직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28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6일까지 17명, 어제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칸막이 높이가 낮고, 근무자 간 거리 두기가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장시간 근무하며 전화 상담을 주로 하는 업무로 비말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정수기를 공동 사용하고 사무실에서 도시락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까지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69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9명, 음성 47명, 나머지는 검사 중입니다.

서울시 백신 접종 인구는 어제(7일) 1차 15만 8,842명, 2차 5,412명이 새롭게 접종을 받아, 오늘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 150만 832명(15.6%), 2차 접종자 37만 2,339명(3.9%)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물량은 오늘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59만 3,580회분, 화이자 14만 9,214회분 등 모두 74만 2,794회분이 남아있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새롭게 327건이 접수됐고, 누적은 5,606건으로 접종자의 0.3%에 해당합니다. 이상 반응 신고사례 가운데 97.4%가 근육통과 두통, 발열 등 경증이었습니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1차 접종이 150만 명을 넘고, 하루 최다 접종을 기록하며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방역수칙을 계속 지켜주시고,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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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규확진 139명…“예방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
    • 입력 2021-06-08 11:02:27
    • 수정2021-06-08 13:42:43
    사회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3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 5,4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두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80대 1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498명이 됐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확진자 접촉이 73명으로 가장 많고, 집단감염은 11명, 병원 및 요양시설 2명입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3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2명, 강남구 직장 관련 2명, 성북구 아동보호시설 관련 1명, 송파구 교육원 관련 1명 등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강남구 직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28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6일까지 17명, 어제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칸막이 높이가 낮고, 근무자 간 거리 두기가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장시간 근무하며 전화 상담을 주로 하는 업무로 비말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정수기를 공동 사용하고 사무실에서 도시락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까지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69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9명, 음성 47명, 나머지는 검사 중입니다.

서울시 백신 접종 인구는 어제(7일) 1차 15만 8,842명, 2차 5,412명이 새롭게 접종을 받아, 오늘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 150만 832명(15.6%), 2차 접종자 37만 2,339명(3.9%)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물량은 오늘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59만 3,580회분, 화이자 14만 9,214회분 등 모두 74만 2,794회분이 남아있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새롭게 327건이 접수됐고, 누적은 5,606건으로 접종자의 0.3%에 해당합니다. 이상 반응 신고사례 가운데 97.4%가 근육통과 두통, 발열 등 경증이었습니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1차 접종이 150만 명을 넘고, 하루 최다 접종을 기록하며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방역수칙을 계속 지켜주시고,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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