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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수도권 확산세·경북권 확진자 수 한달 새 2배…“긴장 완화 우려”
입력 2021.06.08 (12:09) 수정 2021.06.08 (12:18)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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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어제 85만 5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일일 최다 접종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섰고, 경북권 확진자도 한 달 새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이 자칫 방역에 대한 긴장 완화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에만 85만 5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래 하루 최다 규모입니다.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자 수는 845만 5천여 명,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16.5%입니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29만 9천여 명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 중 전 국민의 20%에 해당하는 1천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1,400만 명 이상 접종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방역 긴장이 풀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단위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 주와 같은 0.97이지만, 수도권 지역은 5월 셋째 주 이후 2주 만에 다시 1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한 주 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그 전 주에 비해 16명이 늘어 578명이 됐습니다.

4주 연속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경북권에서는 주점과 식품 가공시설 집단감염의 여파로 한 달 전과 비교해 주간 평균 확진자가 25명에서 54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 자칫 방역에 대한 긴장 완화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스러운 부분" 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방역이 완화된 경로당 등 노인이용시설에서 확진자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각 자치단체에 엄격한 방역과 출입 관리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합니다.

하반기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개편안은 44개 협회와 생활방역위원회 등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 수도권 확산세·경북권 확진자 수 한달 새 2배…“긴장 완화 우려”
    • 입력 2021-06-08 12:09:17
    • 수정2021-06-08 12:18:19
    뉴스 12
[앵커]

백신 접종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어제 85만 5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일일 최다 접종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섰고, 경북권 확진자도 한 달 새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이 자칫 방역에 대한 긴장 완화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에만 85만 5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래 하루 최다 규모입니다.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자 수는 845만 5천여 명,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16.5%입니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29만 9천여 명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 중 전 국민의 20%에 해당하는 1천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1,400만 명 이상 접종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방역 긴장이 풀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단위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 주와 같은 0.97이지만, 수도권 지역은 5월 셋째 주 이후 2주 만에 다시 1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한 주 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그 전 주에 비해 16명이 늘어 578명이 됐습니다.

4주 연속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경북권에서는 주점과 식품 가공시설 집단감염의 여파로 한 달 전과 비교해 주간 평균 확진자가 25명에서 54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 자칫 방역에 대한 긴장 완화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스러운 부분" 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방역이 완화된 경로당 등 노인이용시설에서 확진자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각 자치단체에 엄격한 방역과 출입 관리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합니다.

하반기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개편안은 44개 협회와 생활방역위원회 등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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