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측근들, 대선 패배 아직 부정

입력 2021.06.08 (12:44) 수정 2021.06.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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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한 측근은 쿠데타까지 언급하며 지난 대선 결과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던 마이클 플린.

최근 한 행사장에서 선을 넘는 말을 했습니다.

쿠데타를 종용하는 듯한 발언이었습니다.

[청중 : "미얀마에서 일어난 일(쿠데타)이 왜 여기선 일어날 수 없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요."]

[마이클 플린/전 국가안보보좌관 : "이유 없어요. 쿠데타는 여기 미국에서 일어나야만 합니다."]

또 다른 트럼프 측근은 여전히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가 이겼다고 주장합니다.

[시드니 파월/전 트럼프 캠프 변호사 : "트럼프는 재집권해야 해요. 새로운 취임식 날짜를 정하고, 바이든은 백악관에서 나가고 트럼프가 다시 들어가야 해요."]

심지어 트럼프 자신도 측근들에게 자신이 8월에 백악관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 뉴욕타임즈는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대선 결과에 여전히 승복하지 못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

또다시 지난 1월 미국 국회의사당 무장 난입 사건 같은 폭력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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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와 측근들, 대선 패배 아직 부정
    • 입력 2021-06-08 12:44:37
    • 수정2021-06-08 12:56:16
    뉴스 12
[앵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한 측근은 쿠데타까지 언급하며 지난 대선 결과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던 마이클 플린.

최근 한 행사장에서 선을 넘는 말을 했습니다.

쿠데타를 종용하는 듯한 발언이었습니다.

[청중 : "미얀마에서 일어난 일(쿠데타)이 왜 여기선 일어날 수 없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요."]

[마이클 플린/전 국가안보보좌관 : "이유 없어요. 쿠데타는 여기 미국에서 일어나야만 합니다."]

또 다른 트럼프 측근은 여전히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가 이겼다고 주장합니다.

[시드니 파월/전 트럼프 캠프 변호사 : "트럼프는 재집권해야 해요. 새로운 취임식 날짜를 정하고, 바이든은 백악관에서 나가고 트럼프가 다시 들어가야 해요."]

심지어 트럼프 자신도 측근들에게 자신이 8월에 백악관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 뉴욕타임즈는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대선 결과에 여전히 승복하지 못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

또다시 지난 1월 미국 국회의사당 무장 난입 사건 같은 폭력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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