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순찰차가 어선 덮쳐…주차 부주의로 추락 추정

입력 2021.06.08 (14:38) 수정 2021.06.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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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사계항에서 해경 순찰차가 정박된 어선으로 떨어졌다. (사진=시청자)서귀포시 사계항에서 해경 순찰차가 정박된 어선으로 떨어졌다. (사진=시청자)

제주에서 해경 순찰차가 바다에 추락해 정박 중인 어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8일) 오전 10시 24분쯤 서귀포시 사계항에서 서귀포해경 화순파출소 차량이 항 내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서귀포 해양경찰서가 밝혔다.

파출소 차량은 정박 중이던 3.2톤급 연안복합어선 위로 추락해 걸쳐져 있다 이내 바다로 빠졌다.

서귀포시 사계항에서 해경 순찰차가 정박 된 어선으로 떨어졌다. (사진=시청자)서귀포시 사계항에서 해경 순찰차가 정박 된 어선으로 떨어졌다. (사진=시청자)

해경 관계자는 "순찰을 나간 직원이 주차를 한 줄 알고 밖으로 나왔는데, 이후 차가 흘러내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운전자는 해경 조사에서 'D(드라이브)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걸고 내렸다'고 진술했다.

서귀포시 사계항에서 해경 순찰차가 정박 된 어선으로 떨어졌다. (사진=시청자)서귀포시 사계항에서 해경 순찰차가 정박 된 어선으로 떨어졌다. (사진=시청자)

순찰차에는 해경 직원 2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어선에도 선원이 없어 추가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해경은 크레인으로 어선과 차량을 인양하는 한편, 운전자 부주의에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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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순찰차가 어선 덮쳐…주차 부주의로 추락 추정
    • 입력 2021-06-08 14:38:56
    • 수정2021-06-08 14:40:26
    취재K
서귀포시 사계항에서 해경 순찰차가 정박된 어선으로 떨어졌다. (사진=시청자)
제주에서 해경 순찰차가 바다에 추락해 정박 중인 어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8일) 오전 10시 24분쯤 서귀포시 사계항에서 서귀포해경 화순파출소 차량이 항 내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서귀포 해양경찰서가 밝혔다.

파출소 차량은 정박 중이던 3.2톤급 연안복합어선 위로 추락해 걸쳐져 있다 이내 바다로 빠졌다.

서귀포시 사계항에서 해경 순찰차가 정박 된 어선으로 떨어졌다. (사진=시청자)
해경 관계자는 "순찰을 나간 직원이 주차를 한 줄 알고 밖으로 나왔는데, 이후 차가 흘러내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운전자는 해경 조사에서 'D(드라이브)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걸고 내렸다'고 진술했다.

서귀포시 사계항에서 해경 순찰차가 정박 된 어선으로 떨어졌다. (사진=시청자)
순찰차에는 해경 직원 2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어선에도 선원이 없어 추가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해경은 크레인으로 어선과 차량을 인양하는 한편, 운전자 부주의에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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