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검, 선체조사위원회 관계자 소환 조사

입력 2021.06.08 (14:44) 수정 2021.06.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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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이현주 특별검사팀이 세월호 인양 작업을 진행했던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 관계자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일 세월호 선조위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선체조사위원회 관계자를 불러 조사 당시 상황과 DVR(CCTV 저장장치) 수거 과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2017년 출범한 세월호 선조위는 세월호를 인양하고 미수습자를 수색하는 등 참사 관련 조사 활동을 1년 4개월 동안 진행한 바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8일과 27일 세월호 참사 이후 DVR 수거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던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관계자와 민간단체인 4·16 기록단 관계자를 각각 불러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어제(7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목포해양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이 세월호 DVR을 수거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과 일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조만간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재면담을 진행하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등 사실관계를 확인해나갈 예정입니다.

지난달 출범한 세월호 특검은 세월호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과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 본체 수거 과정 의혹, DVR 관련 청와대 등 당시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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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8 14:44:27
    • 수정2021-06-08 14:45:19
    사회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이현주 특별검사팀이 세월호 인양 작업을 진행했던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 관계자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일 세월호 선조위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선체조사위원회 관계자를 불러 조사 당시 상황과 DVR(CCTV 저장장치) 수거 과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2017년 출범한 세월호 선조위는 세월호를 인양하고 미수습자를 수색하는 등 참사 관련 조사 활동을 1년 4개월 동안 진행한 바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8일과 27일 세월호 참사 이후 DVR 수거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던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관계자와 민간단체인 4·16 기록단 관계자를 각각 불러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어제(7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목포해양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이 세월호 DVR을 수거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과 일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조만간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재면담을 진행하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등 사실관계를 확인해나갈 예정입니다.

지난달 출범한 세월호 특검은 세월호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과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 본체 수거 과정 의혹, DVR 관련 청와대 등 당시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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