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홧김에 친구 살해한 20대 구속 기소

입력 2021.06.08 (14:50) 수정 2021.06.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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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형사3부(김태운 부장검사)는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24살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1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 11층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24살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119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오피스텔 11층이 아닌 1층 로비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B씨가 오피스텔 11층에 있는 A씨 자택에서 흉기로 공격당한 뒤 도망치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스로 1층 로비까지 내려온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하지 않고 자택에 계속 머무르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다가 B씨로부터 체형으로 놀림을 당했다"며 "평소 친구가 무시한다는 생각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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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다툼하다 홧김에 친구 살해한 20대 구속 기소
    • 입력 2021-06-08 14:50:00
    • 수정2021-06-08 14:52:46
    사회
인천지검 형사3부(김태운 부장검사)는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24살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1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 11층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24살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119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오피스텔 11층이 아닌 1층 로비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B씨가 오피스텔 11층에 있는 A씨 자택에서 흉기로 공격당한 뒤 도망치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스로 1층 로비까지 내려온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하지 않고 자택에 계속 머무르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다가 B씨로부터 체형으로 놀림을 당했다"며 "평소 친구가 무시한다는 생각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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