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안 돼요” 화이자 접종 대상자 명단 누락 잇따라

입력 2021.06.08 (15:47) 수정 2021.06.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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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예약 대상자인데도 명단에서 누락돼 신청할 수 없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약 대상자는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경찰·소방 인력,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 등이며, 이달 1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의료계 종사자인데 예약 대상에서 누락된 것 같다", "대상자라고 통보 받았지만 예약이 안 된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 20대 보건교사는 KBS에 "누리집에서 접종 예약을 신청하려 했더니 접종 기간이 아니라는 안내창이 떴다"면서, "보건소와 질병청 콜센터 등에 연락해도 서로 책임만 미루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에 대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이거나, 본인이 선택한 날짜 또는 접종하고자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예약이 끝나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진단은 "제출 명단에 누락된 경우, 또는 대상자의 인적사항에 오류가 있어 예약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이번 접종기간에 예약을 못한 대상자들을 위해 이달 말 또는 7월 초에 별도의 추가 예약 또는 접종 기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부처를 통해 명단을 다시 조사해 접종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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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안 돼요” 화이자 접종 대상자 명단 누락 잇따라
    • 입력 2021-06-08 15:47:38
    • 수정2021-06-08 16:42:29
    사회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예약 대상자인데도 명단에서 누락돼 신청할 수 없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약 대상자는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경찰·소방 인력,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 등이며, 이달 1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의료계 종사자인데 예약 대상에서 누락된 것 같다", "대상자라고 통보 받았지만 예약이 안 된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 20대 보건교사는 KBS에 "누리집에서 접종 예약을 신청하려 했더니 접종 기간이 아니라는 안내창이 떴다"면서, "보건소와 질병청 콜센터 등에 연락해도 서로 책임만 미루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에 대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이거나, 본인이 선택한 날짜 또는 접종하고자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예약이 끝나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진단은 "제출 명단에 누락된 경우, 또는 대상자의 인적사항에 오류가 있어 예약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이번 접종기간에 예약을 못한 대상자들을 위해 이달 말 또는 7월 초에 별도의 추가 예약 또는 접종 기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부처를 통해 명단을 다시 조사해 접종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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