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내일부터 특별근로감독…“직장 내 괴롭힘 조사”

입력 2021.06.08 (16:19) 수정 2021.06.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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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버 직원이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네이버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합니다.

고용노동부는 내일(9일)부터 네이버를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부는 이번 감독을 위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성남지청의 근로감독관들로 ‘특별근로감독팀’을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장 내에서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노동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는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 예외 없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는 원칙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에서 고용부는 사망한 직원뿐 아니라 다른 직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근로 시간과 휴게 시간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용부는 이번 조사 내용을 모든 직원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법 위반 사항이 밝혀지면 사법 처리하는 등, IT 업계 전반의 관행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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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8 16:19:33
    • 수정2021-06-08 16:21:49
    사회
최근 네이버 직원이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네이버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합니다.

고용노동부는 내일(9일)부터 네이버를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부는 이번 감독을 위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성남지청의 근로감독관들로 ‘특별근로감독팀’을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장 내에서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노동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는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 예외 없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는 원칙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에서 고용부는 사망한 직원뿐 아니라 다른 직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근로 시간과 휴게 시간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용부는 이번 조사 내용을 모든 직원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법 위반 사항이 밝혀지면 사법 처리하는 등, IT 업계 전반의 관행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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