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희롱·성폭력 심의위’ 출범…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

입력 2021.06.08 (17:45) 수정 2021.06.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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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돼 전원 외부 전문가들로만 구성된 ‘서울시 성희롱‧성폭력 심의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8일) 오후 시청 간담회장에서 ‘서울시 성희롱·성폭력 심의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이후 위원회는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위원회는 관련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 등 9명의 외부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고, 위원장은 위원 가운데 호선합니다.

서울시는 사건 심의의 독립성·공정성을 위해 위원 명단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내부 공무원들에 의한 온정주의가 반영되지 못하도록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등에서 발생하는 ▲직장 내 성적 괴롭힘(성희롱)·성폭력 사건의 판단과 ▲2차 피해를 포함한 피해자에 대한 포괄적인 보호 조치,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재발 방지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됩니다.

오세훈 시장은 “원스트라이크 아웃, 무관용, 성적 괴롭힘에 관한 예방교육 등 취임하면서 했던 약속들을 하나하나 지켜가는 과정”이라며 “그 첫 단추를 100%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로부터 끼우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원회의 전문성과 공익성을 바탕으로 그동안 불미스러운 일을 씻어내고 심기일전해 서울시가 성적 괴롭힘과 성폭력을 근절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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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8 17:45:22
    • 수정2021-06-08 17:46:53
    사회
서울시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돼 전원 외부 전문가들로만 구성된 ‘서울시 성희롱‧성폭력 심의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8일) 오후 시청 간담회장에서 ‘서울시 성희롱·성폭력 심의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이후 위원회는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위원회는 관련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 등 9명의 외부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고, 위원장은 위원 가운데 호선합니다.

서울시는 사건 심의의 독립성·공정성을 위해 위원 명단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내부 공무원들에 의한 온정주의가 반영되지 못하도록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등에서 발생하는 ▲직장 내 성적 괴롭힘(성희롱)·성폭력 사건의 판단과 ▲2차 피해를 포함한 피해자에 대한 포괄적인 보호 조치,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재발 방지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됩니다.

오세훈 시장은 “원스트라이크 아웃, 무관용, 성적 괴롭힘에 관한 예방교육 등 취임하면서 했던 약속들을 하나하나 지켜가는 과정”이라며 “그 첫 단추를 100%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로부터 끼우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원회의 전문성과 공익성을 바탕으로 그동안 불미스러운 일을 씻어내고 심기일전해 서울시가 성적 괴롭힘과 성폭력을 근절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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