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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ESG’가 기업 미래 결정한다? 돈 되는 ESG 투자 전략
입력 2021.06.08 (18:11) 수정 2021.06.09 (11:10)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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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6월8일(화)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영호 IMM프라이빗에쿼티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0608&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야외 활동의 필수품인 돗자리,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손가방. 독특한 건 이들 제품의 소재인데요. 영화관에서 수명을 다한 스크린, 즉 폐스크린으로 만든 친환경 굿즈입니다. 이렇게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생각하는 이른바 ESG 경영 바람이 업계 전반에 확산되면서 기업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도 관련 정보에 목이 마릅니다. 갈증을 해소해 주실 분, 국내 토종사모펀드 운용사죠. IMM프라이빗에쿼티 김영호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ESG. 이거를 알아야 돈 번다, 이런 얘기가 나와서 조금 어렵지만 배워 보려고요. 먼저 ESG 각각의 의미가 어떤 건가요?

[답변]
신문에 ESG가 매일 나오고 있는데요. ESG는 세 가지 영어 단어의 약자입니다. E는 Environment, 환경적인 문제에 대해서 기업들이 신경을 써야 된다는 것이고 S는 Social, 사회적인 약자를 배려하고 상생하자는 것이고 G는 Governance, 투명 경영에 대한 뜻인데요. 과거에는 기업을 평가할 때 이윤을 얼마나 창출하느냐 이쪽에만 관심이 있었다면 이제 비재무적인 정보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자는 것이 ESG입니다.

[앵커]
듣고 보니까 세상의 좋은 표현은 다 갖다 쓰신 것 같은데 오늘은 아름다운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게 정말 돈이 되는지, 돈이 된다면 어떻게 투자 할 수 있는지 실전으로 들어가 보려고요. 먼저 지금 투자 업계에서 많은 돈들이 ESG를 잘하는 기업으로 쏠리고 있다고 하는데 왜 지금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까?

[답변]
지금 환경 문제가 아주 심각하죠. 자본주의가 발달하면 살기 편한 세상이 돼야 하는데 점점 불편합니다. 특히 작년부터는 코로나 사태가 계속 지속되면서 세계적으로 엄청 살기 불편한 세상이 됐어요.

[앵커]
미세먼지도 그렇고요.

[답변]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하게 됐죠. 그래서 기업 측면에서 봤을 때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이 뭘까, 이걸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다 보니까 ESG가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다. 이런 공감되고 확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 흐름과 트렌드를 일반 투자자들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답변]
개인이 직접적으로 어떤 기업에 ESG를 보고 판단해서 투자하는 건 권장하진 않고요. 다만 ESG를 표방하는 펀드, ETF 같은 게 있으니까 간접 투자 하는 방법이 있겠고. 혹시 직접 투자하신다면 어떤 기업들의 ESG 등급이나 또는 ESG 활동을 평가한 지속가능 보고서를 읽어보시고 판단해서 투자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ESG 등급은 누가 매기는 거예요?

[답변]
글로벌리는 모건 스탠리나 다우존스 같은 평가기관이 있고 한국에서도 3개의 평가기관이 있는데요. KCGS,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또는 대신기업지배구조연구소, 서스틴베스트 같은 곳에서 우리나라 상장 기업들에 대해서 ESG 등급을 평가해가지고 매년 공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들어가서 공시 시스템 보면 그런 걸 다 확인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앵커]
ESG 펀드가 주로 담는 종목은 어떤 것들인가요? 다른 주식형 펀드에 편입된 종목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답변]
ESG 측면에서 부정적인 회사는 투자를 배제하고, 예를 들면 도박이나 아동학대를 한다든지 환경오염을 심각하게 한다든지 이런 투자는 하지 않을 것이고. ESG 측면에서 봤을 때 이 정책에 부합하는 회사는 투자를 적극적으로 한다, 이렇게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공유 차량 같은 기업에 투자를 하게 되면 탄소 배출량을 줄여서 환경오염 문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고. 우리나라 기업들도 삼성이나 SK나 LG, 이런 회사들이 요새 ESG 경영을 표방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ESG 좋은 건 알겠는데 그런 기업들이 실제로 돈도 잘 법니까? 펀드 수익률 같은 것도 잘 나와요?

[답변]
그렇습니다. 지금 교수님들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ESG를 잘하는 회사가 반드시 돈도 잘 벌까 또는 기업의 주가가 올라갈까 이런 의구심이 아직까지는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다만 저희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봤을 때는 ESG를 잘하는 회사가 기업의 가치도 궁극적으로 올라간다, 저는 이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앵커]
ESG 중에서 E 같은 경우는 환경이 이러나저러나 돈이 되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S, 그리고 G 같은 거는 판단하기 어렵다, 측정하기가 어려운 거니까요. 이런 것들은 투자자들이 뭘 보고 판단을 해야 될까요?

[답변]
S 같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서로 상생하자 이런 얘기도 될 수 있겠고. 과거에는 기업들이 대기업을 대주주를 중심으로 기업 행위가 이루어졌다면 이제 다른 이해관계자들, 소액주주나 또는 거래처나 임직원들,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같이 상생하고 윈윈하자는 것이 소셜 관점에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여성이나 장애인 고용 비율을 높이는 거, 이런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앵커]
G 같은 경우는 어떤 걸 봐야 될까요?

[답변]
G는 거버넌스인데 일반인들은 어려운 말인데요. 투명 경영, 이사회 같은 게 실질적으로 잘 운영이 되고 있는지. 또는 임원에게 성과급을 줄 때 대주주나 사장님 마음에 든다고 월급을 많이 주고 하는 것이 아니고 회사의 효율성을 투명적인 경영을 했을 때 효율성을 제고하고 실적을 잘 내는 분들한테 모티베이트가 되고 그런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 ESG입니다.

[앵커]
사실 G, 지배구조 면에서 보면 한국은 재벌이라는 특수 형태가 있기 때문에 G라는 측면에서는 좀 취약한 시장이 아닌가. 이게 사실 어떻게 보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본질이기도 하잖아요. 우리나라로서는 G에 더 신경을 써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다고 보세요?

[답변]
우리나라 회사들은 오랫동안 가족 중심 경영으로, 재벌 중심으로 운영되던 회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펀드, 저희 같은 펀드 자본주의가 되면서 기업의 주주가 이런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 또는 공공적인 펀드들이 주인이 되는 그런 회사들이 많이 있겠고 또는 특정 대주주, 가족 중심의 대주주가 있다고 할지라도 본인들뿐만 아니라 다른 이해관계자들도 배려하는 그런 경영이 돼야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대표님께서 사모펀드 운용사 IMM 대표를 맡고 계신데 이런 ESG 투자와 관련해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 거예요?

[답변]
저희는 기업에 투자할 때 네거티브 스크린이라고 해서 ESG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 회사는 투자에서 배제합니다. 예를 들면 도박을 하는 회사나 환경오염을 많이 시키면서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는 투자하지 않게 되고 또 ESG 정책에 부합하는 회사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또는 투자한 기업들에 대해서도 ESG 정책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가이드 하는 게 저희들의 임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환경은 잘 못해도 돈을 잘 버는 그런 종목들이 있잖아요, 정유라든지 철강 같은 거. 이런 거를 다 배제하면 수익률이 흔들릴 그런 우려는 없습니까?

[답변]
단기적으로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말씀하신 철강이나 화학이나 이런 업종을 무조건 투자에서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고 이런 전통적인 산업, 탄소배출량이 많은 그런 기업들도 앞으로는 탄소 배출량을 어떻게 감축할까. 또는 회사 공장들에 보면 여러 가지 안전사고나 사건사고가 많은데 이런 사건사고를 어떻게 줄이도록 그런 노력을 하는 회사들한테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ESG를 잘 실천하는 회사한테 은행 같으면 대출 조건을 유리하게 해 준다든지 저희 같은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다든지 이런 시대가 오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사모펀드면 자금의 원천이 주로 연기금.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앵커]
다 주인이 있는 돈이잖아요. 국민들 어떻게 보면 노후자금인데 이걸 ESG에 투자해도 될까? 확신을 갖고 계신 건가요?

[답변]
투자자들하고 그다음에 저희 자본주의 우리 일반사회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ESG가 회사에 비용만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고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보면 우리 인간들이 서로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데 간접적으로 기여하면서 또 기업가치도 제고할 수 있다, 이런 공감대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전 세계 어떤 돈의 흐름의 중심이 된 ESG. 말씀하신 것처럼 연기금처럼 주식을 많이 갖고 있는 기관들이 중심을 잘 잡아줘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 IMM프라이빗에쿼티 김영호 대표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ET] ‘ESG’가 기업 미래 결정한다? 돈 되는 ESG 투자 전략
    • 입력 2021-06-08 18:11:17
    • 수정2021-06-09 11:10:42
    통합뉴스룸ET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6월8일(화)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영호 IMM프라이빗에쿼티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0608&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야외 활동의 필수품인 돗자리,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손가방. 독특한 건 이들 제품의 소재인데요. 영화관에서 수명을 다한 스크린, 즉 폐스크린으로 만든 친환경 굿즈입니다. 이렇게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생각하는 이른바 ESG 경영 바람이 업계 전반에 확산되면서 기업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도 관련 정보에 목이 마릅니다. 갈증을 해소해 주실 분, 국내 토종사모펀드 운용사죠. IMM프라이빗에쿼티 김영호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ESG. 이거를 알아야 돈 번다, 이런 얘기가 나와서 조금 어렵지만 배워 보려고요. 먼저 ESG 각각의 의미가 어떤 건가요?

[답변]
신문에 ESG가 매일 나오고 있는데요. ESG는 세 가지 영어 단어의 약자입니다. E는 Environment, 환경적인 문제에 대해서 기업들이 신경을 써야 된다는 것이고 S는 Social, 사회적인 약자를 배려하고 상생하자는 것이고 G는 Governance, 투명 경영에 대한 뜻인데요. 과거에는 기업을 평가할 때 이윤을 얼마나 창출하느냐 이쪽에만 관심이 있었다면 이제 비재무적인 정보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자는 것이 ESG입니다.

[앵커]
듣고 보니까 세상의 좋은 표현은 다 갖다 쓰신 것 같은데 오늘은 아름다운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게 정말 돈이 되는지, 돈이 된다면 어떻게 투자 할 수 있는지 실전으로 들어가 보려고요. 먼저 지금 투자 업계에서 많은 돈들이 ESG를 잘하는 기업으로 쏠리고 있다고 하는데 왜 지금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까?

[답변]
지금 환경 문제가 아주 심각하죠. 자본주의가 발달하면 살기 편한 세상이 돼야 하는데 점점 불편합니다. 특히 작년부터는 코로나 사태가 계속 지속되면서 세계적으로 엄청 살기 불편한 세상이 됐어요.

[앵커]
미세먼지도 그렇고요.

[답변]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하게 됐죠. 그래서 기업 측면에서 봤을 때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이 뭘까, 이걸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다 보니까 ESG가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다. 이런 공감되고 확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 흐름과 트렌드를 일반 투자자들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답변]
개인이 직접적으로 어떤 기업에 ESG를 보고 판단해서 투자하는 건 권장하진 않고요. 다만 ESG를 표방하는 펀드, ETF 같은 게 있으니까 간접 투자 하는 방법이 있겠고. 혹시 직접 투자하신다면 어떤 기업들의 ESG 등급이나 또는 ESG 활동을 평가한 지속가능 보고서를 읽어보시고 판단해서 투자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ESG 등급은 누가 매기는 거예요?

[답변]
글로벌리는 모건 스탠리나 다우존스 같은 평가기관이 있고 한국에서도 3개의 평가기관이 있는데요. KCGS,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또는 대신기업지배구조연구소, 서스틴베스트 같은 곳에서 우리나라 상장 기업들에 대해서 ESG 등급을 평가해가지고 매년 공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들어가서 공시 시스템 보면 그런 걸 다 확인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앵커]
ESG 펀드가 주로 담는 종목은 어떤 것들인가요? 다른 주식형 펀드에 편입된 종목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답변]
ESG 측면에서 부정적인 회사는 투자를 배제하고, 예를 들면 도박이나 아동학대를 한다든지 환경오염을 심각하게 한다든지 이런 투자는 하지 않을 것이고. ESG 측면에서 봤을 때 이 정책에 부합하는 회사는 투자를 적극적으로 한다, 이렇게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공유 차량 같은 기업에 투자를 하게 되면 탄소 배출량을 줄여서 환경오염 문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고. 우리나라 기업들도 삼성이나 SK나 LG, 이런 회사들이 요새 ESG 경영을 표방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ESG 좋은 건 알겠는데 그런 기업들이 실제로 돈도 잘 법니까? 펀드 수익률 같은 것도 잘 나와요?

[답변]
그렇습니다. 지금 교수님들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ESG를 잘하는 회사가 반드시 돈도 잘 벌까 또는 기업의 주가가 올라갈까 이런 의구심이 아직까지는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다만 저희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봤을 때는 ESG를 잘하는 회사가 기업의 가치도 궁극적으로 올라간다, 저는 이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앵커]
ESG 중에서 E 같은 경우는 환경이 이러나저러나 돈이 되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S, 그리고 G 같은 거는 판단하기 어렵다, 측정하기가 어려운 거니까요. 이런 것들은 투자자들이 뭘 보고 판단을 해야 될까요?

[답변]
S 같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서로 상생하자 이런 얘기도 될 수 있겠고. 과거에는 기업들이 대기업을 대주주를 중심으로 기업 행위가 이루어졌다면 이제 다른 이해관계자들, 소액주주나 또는 거래처나 임직원들,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같이 상생하고 윈윈하자는 것이 소셜 관점에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여성이나 장애인 고용 비율을 높이는 거, 이런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앵커]
G 같은 경우는 어떤 걸 봐야 될까요?

[답변]
G는 거버넌스인데 일반인들은 어려운 말인데요. 투명 경영, 이사회 같은 게 실질적으로 잘 운영이 되고 있는지. 또는 임원에게 성과급을 줄 때 대주주나 사장님 마음에 든다고 월급을 많이 주고 하는 것이 아니고 회사의 효율성을 투명적인 경영을 했을 때 효율성을 제고하고 실적을 잘 내는 분들한테 모티베이트가 되고 그런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 ESG입니다.

[앵커]
사실 G, 지배구조 면에서 보면 한국은 재벌이라는 특수 형태가 있기 때문에 G라는 측면에서는 좀 취약한 시장이 아닌가. 이게 사실 어떻게 보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본질이기도 하잖아요. 우리나라로서는 G에 더 신경을 써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다고 보세요?

[답변]
우리나라 회사들은 오랫동안 가족 중심 경영으로, 재벌 중심으로 운영되던 회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펀드, 저희 같은 펀드 자본주의가 되면서 기업의 주주가 이런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 또는 공공적인 펀드들이 주인이 되는 그런 회사들이 많이 있겠고 또는 특정 대주주, 가족 중심의 대주주가 있다고 할지라도 본인들뿐만 아니라 다른 이해관계자들도 배려하는 그런 경영이 돼야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대표님께서 사모펀드 운용사 IMM 대표를 맡고 계신데 이런 ESG 투자와 관련해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 거예요?

[답변]
저희는 기업에 투자할 때 네거티브 스크린이라고 해서 ESG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 회사는 투자에서 배제합니다. 예를 들면 도박을 하는 회사나 환경오염을 많이 시키면서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는 투자하지 않게 되고 또 ESG 정책에 부합하는 회사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또는 투자한 기업들에 대해서도 ESG 정책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가이드 하는 게 저희들의 임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환경은 잘 못해도 돈을 잘 버는 그런 종목들이 있잖아요, 정유라든지 철강 같은 거. 이런 거를 다 배제하면 수익률이 흔들릴 그런 우려는 없습니까?

[답변]
단기적으로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말씀하신 철강이나 화학이나 이런 업종을 무조건 투자에서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고 이런 전통적인 산업, 탄소배출량이 많은 그런 기업들도 앞으로는 탄소 배출량을 어떻게 감축할까. 또는 회사 공장들에 보면 여러 가지 안전사고나 사건사고가 많은데 이런 사건사고를 어떻게 줄이도록 그런 노력을 하는 회사들한테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ESG를 잘 실천하는 회사한테 은행 같으면 대출 조건을 유리하게 해 준다든지 저희 같은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다든지 이런 시대가 오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사모펀드면 자금의 원천이 주로 연기금.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앵커]
다 주인이 있는 돈이잖아요. 국민들 어떻게 보면 노후자금인데 이걸 ESG에 투자해도 될까? 확신을 갖고 계신 건가요?

[답변]
투자자들하고 그다음에 저희 자본주의 우리 일반사회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ESG가 회사에 비용만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고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보면 우리 인간들이 서로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데 간접적으로 기여하면서 또 기업가치도 제고할 수 있다, 이런 공감대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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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떤 돈의 흐름의 중심이 된 ESG. 말씀하신 것처럼 연기금처럼 주식을 많이 갖고 있는 기관들이 중심을 잘 잡아줘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 IMM프라이빗에쿼티 김영호 대표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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