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봉쇄 조치 해제 2주 이상 미루는 방안 검토 중”

입력 2021.06.08 (18:31) 수정 2021.06.08 (1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 정부가 6월 21일(현지시간)로 계획했던 코로나19 봉쇄 조치 해제 시점을 2주 이상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8일 보도했습니다.

50세 이상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면역력을 갖출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이 명분입니다.

더 타임스는 영국 정부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 등이 각료들에게 최근 상황을 브리핑하면서 “상당히 암울하다”고 표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들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력이 더 높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며, 백신이 100%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아직 수백만 명이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봉쇄 해제 시점이 2주에서 한 달 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14일에 영국 정부가 관련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은 성인 인구의 76.8%인 4천46만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천792만 명으로 53%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 코로나19 봉쇄 조치 해제 2주 이상 미루는 방안 검토 중”
    • 입력 2021-06-08 18:31:26
    • 수정2021-06-08 19:55:43
    국제
영국 정부가 6월 21일(현지시간)로 계획했던 코로나19 봉쇄 조치 해제 시점을 2주 이상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8일 보도했습니다.

50세 이상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면역력을 갖출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이 명분입니다.

더 타임스는 영국 정부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 등이 각료들에게 최근 상황을 브리핑하면서 “상당히 암울하다”고 표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들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력이 더 높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며, 백신이 100%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아직 수백만 명이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봉쇄 해제 시점이 2주에서 한 달 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14일에 영국 정부가 관련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은 성인 인구의 76.8%인 4천46만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천792만 명으로 53%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