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백신 논란’ 사과, 일상 감염 확산

입력 2021.06.08 (19:04) 수정 2021.06.0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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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영진 대구시장이 화이자 백신 자체도입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시민사회단체 등이 졸속 행정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19는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대구시가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권영진 대구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화이자 백신 도입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권 시장은 대구시와 메티시티 대구협의회가 정부의 백신 구매를 돕기 위해 시작한 일이 의도와 달리 사회적 비난과 정치적 논란을 야기시켰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예산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모두 집행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저에 대한 질책은 어떠한 것도 달게 받겠습니다. 대구시민들과 지역 의료계에 대한 비난은 멈추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관련 사실을 언론에 노출한 것은 졸속 행정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신은정/대구경북 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 :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 진행하고 있는 정부합동감사의 감사 인력을 더 보강해서 진짜로 한 줌의 의혹도 없이 (감사해야….)"]

이런 가운데 오늘 0시 기준 대구에서는 33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습니다.

유흥주점 관련 9명, 수성구 지인 모임 관련 5명 등 기존 집단감염군을 중심으로 식당과 카페 등 일상생활 전반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우리 시민분들께서는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거나 접촉력이 있으면 주저 없이 검사해 주시고…."]

경북에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경주와 영천, 경산, 구미에서 6명이 확진됐고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는 구미에서 1명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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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장 ‘백신 논란’ 사과, 일상 감염 확산
    • 입력 2021-06-08 19:04:35
    • 수정2021-06-08 19:53:16
    뉴스7(대구)
[앵커]

권영진 대구시장이 화이자 백신 자체도입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시민사회단체 등이 졸속 행정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19는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대구시가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권영진 대구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화이자 백신 도입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권 시장은 대구시와 메티시티 대구협의회가 정부의 백신 구매를 돕기 위해 시작한 일이 의도와 달리 사회적 비난과 정치적 논란을 야기시켰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예산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모두 집행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저에 대한 질책은 어떠한 것도 달게 받겠습니다. 대구시민들과 지역 의료계에 대한 비난은 멈추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관련 사실을 언론에 노출한 것은 졸속 행정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신은정/대구경북 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 :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 진행하고 있는 정부합동감사의 감사 인력을 더 보강해서 진짜로 한 줌의 의혹도 없이 (감사해야….)"]

이런 가운데 오늘 0시 기준 대구에서는 33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습니다.

유흥주점 관련 9명, 수성구 지인 모임 관련 5명 등 기존 집단감염군을 중심으로 식당과 카페 등 일상생활 전반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우리 시민분들께서는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거나 접촉력이 있으면 주저 없이 검사해 주시고…."]

경북에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경주와 영천, 경산, 구미에서 6명이 확진됐고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는 구미에서 1명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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