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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척추병원서 ‘대리 수술’ 의혹…병원 압수수색
입력 2021.06.08 (19:29) 수정 2021.06.08 (19:38)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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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인천의 한 척추 전문 병원에서 의사가 아닌 행정 직원들이 대신 수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이번에는 광주광역시의 한 척추 전문 병원에서도 이런 '대리 수술'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자에게 마취제가 투입되고 있는 수술방.

수술복을 입은 남성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수술 기구를 다룹니다.

실로 피부를 꿰매고, 피도 닦아냅니다.

비슷한 시기 촬영된 다른 영상에도 같은 남성이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 남성이 의사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른바 '대리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광주의 한 척추 전문병원에서 오랫동안 일한 한 의사는, 이 병원에서 의사가 아닌 간호조무사가 수술하는 일이 장기간 벌어졌다고 주장합니다.

2018년부터 대리 수술 관행에 문제 제기를 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고도 말합니다.

경찰은 이 같은 제보를 받고 병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2018년 당시 8개월여 동안 촬영된 관련 영상과 사진을 다수 확보했고, 영상 속 인물의 신원을 특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병원 측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병원 대표 원장 : "수 년 전부터 수술실 입구, 수술실 복도 저희가 CCTV를 선제적으로 설치해서 계속 녹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저희의 결백을 입증해 줄 것 같고요."]

경찰은 병원 직원 3명과 의사 3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병원 측의 반론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 광주 척추병원서 ‘대리 수술’ 의혹…병원 압수수색
    • 입력 2021-06-08 19:29:24
    • 수정2021-06-08 19:38:14
    뉴스 7
[앵커]

최근 인천의 한 척추 전문 병원에서 의사가 아닌 행정 직원들이 대신 수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이번에는 광주광역시의 한 척추 전문 병원에서도 이런 '대리 수술'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자에게 마취제가 투입되고 있는 수술방.

수술복을 입은 남성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수술 기구를 다룹니다.

실로 피부를 꿰매고, 피도 닦아냅니다.

비슷한 시기 촬영된 다른 영상에도 같은 남성이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 남성이 의사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른바 '대리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광주의 한 척추 전문병원에서 오랫동안 일한 한 의사는, 이 병원에서 의사가 아닌 간호조무사가 수술하는 일이 장기간 벌어졌다고 주장합니다.

2018년부터 대리 수술 관행에 문제 제기를 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고도 말합니다.

경찰은 이 같은 제보를 받고 병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2018년 당시 8개월여 동안 촬영된 관련 영상과 사진을 다수 확보했고, 영상 속 인물의 신원을 특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병원 측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병원 대표 원장 : "수 년 전부터 수술실 입구, 수술실 복도 저희가 CCTV를 선제적으로 설치해서 계속 녹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저희의 결백을 입증해 줄 것 같고요."]

경찰은 병원 직원 3명과 의사 3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병원 측의 반론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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