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서위조 혐의’ 윤석열 장모, 3차 공판서 ‘동업관계’ 공방

입력 2021.06.08 (19:33) 수정 2021.06.0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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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에 대한 3차 공판이 오늘(8일) 의정부지법 형사8단독 박세황 판사의 심리로 열렸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검찰 측 증인으로 땅 매매 중개인 안 모 씨가 출석했으며 검찰은 최 씨와 안 씨의 동업 관계를 밝히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최 씨의 변호인은 “증인이 추측한 것을 주로 얘기한다”고 이의를 제기하면서 반대 심문을 통해 안 씨와의 동업 관계를 부인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안 씨와 공모해 은행에 347억 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최 씨는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안씨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정보를 취득하는 데 쓰겠다고 해 동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안 씨는 “최씨가 먼저 접근했다”며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재판과정에서 방청하던 고발인과 안 씨 등은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변호인을 향해 소리를 지르다 재판부에 의해 퇴정 조치 됐습니다.

또, 법정 밖에서도 고발인과 윤 전 총장 지지자, 유튜버 등이 큰 소리로 다투는 등 소란이 빚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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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문서위조 혐의’ 윤석열 장모, 3차 공판서 ‘동업관계’ 공방
    • 입력 2021-06-08 19:33:06
    • 수정2021-06-08 19:54:09
    사회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에 대한 3차 공판이 오늘(8일) 의정부지법 형사8단독 박세황 판사의 심리로 열렸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검찰 측 증인으로 땅 매매 중개인 안 모 씨가 출석했으며 검찰은 최 씨와 안 씨의 동업 관계를 밝히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최 씨의 변호인은 “증인이 추측한 것을 주로 얘기한다”고 이의를 제기하면서 반대 심문을 통해 안 씨와의 동업 관계를 부인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안 씨와 공모해 은행에 347억 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최 씨는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안씨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정보를 취득하는 데 쓰겠다고 해 동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안 씨는 “최씨가 먼저 접근했다”며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재판과정에서 방청하던 고발인과 안 씨 등은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변호인을 향해 소리를 지르다 재판부에 의해 퇴정 조치 됐습니다.

또, 법정 밖에서도 고발인과 윤 전 총장 지지자, 유튜버 등이 큰 소리로 다투는 등 소란이 빚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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