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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0% 보장”, 투자금 수십억 갈취한 일당 검거
입력 2021.06.08 (19:34) 수정 2021.06.08 (19:42) 뉴스7(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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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NS 오픈 채팅방 등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유인해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국내·외를 오가며 조직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는데, 주로 주식 투자 등에 관심이 많은 4~50대 남성 피해자가 많았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 SNS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 채팅방과 온라인 블로그, 투자만 하면 남들이 모르는 고급 정보를 이용해 최대 500% 수익을 내주겠다며 유인합니다.

30대 직장인 A 씨도 단기간에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대출까지 받아 투자했다가 결국, 억 대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원래 400만 원으로 시작했는데 말도 안 되게 거의 두 시간 만에 수익 금액이 7천이 됐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금액이 너무 커졌어요. (투자금은) 부모님 수술비였죠 목돈을 만들려고 했고, 이처럼 SNS나 블로그 등을 이용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접근한 뒤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돈을 가로챈 일당 15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이들에게 돈을 건넨 피해자만 170여 명, 주로 4~50대 피해자가 많았는데 피해액은 60억 원에 이릅니다.

특히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사기 행각을 벌였고,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피해자에겐 위험 계좌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속이며 겁을 주기도 했습니다.

[김선겸/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오픈 채팅방에 가입되면 바람잡이들이 300에서 500의 수익을 올렸다 인증사진 올리면 호기심 생기고 이후 1:1 채팅방 유도해서 투자해라 (유도하는 수법입니다)."]

경찰은 피해금 환수를 위해 검거 과정에서 숨긴 재산을 추적해 5억 3천여만 원 상당의 자동차와 부동산 등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습니다.

또, 아직 드러나지 않은 추가 피해가 있는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 “최대 500% 보장”, 투자금 수십억 갈취한 일당 검거
    • 입력 2021-06-08 19:34:28
    • 수정2021-06-08 19:42:52
    뉴스7(제주)
[앵커]

SNS 오픈 채팅방 등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유인해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국내·외를 오가며 조직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는데, 주로 주식 투자 등에 관심이 많은 4~50대 남성 피해자가 많았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 SNS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 채팅방과 온라인 블로그, 투자만 하면 남들이 모르는 고급 정보를 이용해 최대 500% 수익을 내주겠다며 유인합니다.

30대 직장인 A 씨도 단기간에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대출까지 받아 투자했다가 결국, 억 대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원래 400만 원으로 시작했는데 말도 안 되게 거의 두 시간 만에 수익 금액이 7천이 됐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금액이 너무 커졌어요. (투자금은) 부모님 수술비였죠 목돈을 만들려고 했고, 이처럼 SNS나 블로그 등을 이용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접근한 뒤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돈을 가로챈 일당 15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이들에게 돈을 건넨 피해자만 170여 명, 주로 4~50대 피해자가 많았는데 피해액은 60억 원에 이릅니다.

특히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사기 행각을 벌였고,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피해자에겐 위험 계좌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속이며 겁을 주기도 했습니다.

[김선겸/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오픈 채팅방에 가입되면 바람잡이들이 300에서 500의 수익을 올렸다 인증사진 올리면 호기심 생기고 이후 1:1 채팅방 유도해서 투자해라 (유도하는 수법입니다)."]

경찰은 피해금 환수를 위해 검거 과정에서 숨긴 재산을 추적해 5억 3천여만 원 상당의 자동차와 부동산 등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습니다.

또, 아직 드러나지 않은 추가 피해가 있는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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