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2차 가해 혐의’ 부대원들 소환 조사…국선변호사 측 “신상 유출 사실무근”
입력 2021.06.08 (19:36) 수정 2021.06.08 (19:45) 뉴스7(창원)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국방부 검찰단이 성추행 피해 신고를 한 고 이 중사를 회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대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족이 어제 이 중사의 신상을 유출한 혐의로 국선변호사를 고소한 가운데 국선변호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 검찰단이 오늘 이 중사에 대한 2차 가해를 한 의혹을 받는 부대 관계자 3명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피의자 신분입니다.

어제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는데, 사건 무마를 종용하며 이 중사를 회유, 압박한 의혹이 있는 노 준위와 노 상사,

그리고 성추행 사건 당시 차를 운전했던 부사관입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사건 은폐와 축소 의혹 등을 밝히기 위해 이들의 휴대전화 등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어제 압수수색에도 부실, 늑장 수사 의혹이 제기된 20비행단 군사경찰과 군 검찰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가 입수한 남편의 진술서를 보면 이 중사 사망 직후 공군본부는 이 중사 휴대전화와 컴퓨터는 물론 남편의 컴퓨터와 차량 블랙박스 네비게이션까지 모두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가해자인 장 중사 휴대전화는 이 중사가 숨지고 9일 뒤에야 확보했습니다.

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넘겨받고도 55일 동안 가해자 조사를 하지 않은 점도 늑장 수사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군사경찰대에 성범죄수사대만 보낸 상황,

봐주기 수사 아니냔 지적이 나옵니다.

유족은 어제 이 중사의 국선변호사를 추가 고소했습니다.

공군 법무관인 국선변호사가 이 중사와 면담을 한 차례도 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했고 이 중사의 피해 사실을 유출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국선변호사는 신상 유출을 한 적이 없다며,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 기자 등을 상대로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2차 가해 혐의’ 부대원들 소환 조사…국선변호사 측 “신상 유출 사실무근”
    • 입력 2021-06-08 19:36:10
    • 수정2021-06-08 19:45:19
    뉴스7(창원)
[앵커]

국방부 검찰단이 성추행 피해 신고를 한 고 이 중사를 회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대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족이 어제 이 중사의 신상을 유출한 혐의로 국선변호사를 고소한 가운데 국선변호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 검찰단이 오늘 이 중사에 대한 2차 가해를 한 의혹을 받는 부대 관계자 3명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피의자 신분입니다.

어제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는데, 사건 무마를 종용하며 이 중사를 회유, 압박한 의혹이 있는 노 준위와 노 상사,

그리고 성추행 사건 당시 차를 운전했던 부사관입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사건 은폐와 축소 의혹 등을 밝히기 위해 이들의 휴대전화 등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어제 압수수색에도 부실, 늑장 수사 의혹이 제기된 20비행단 군사경찰과 군 검찰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가 입수한 남편의 진술서를 보면 이 중사 사망 직후 공군본부는 이 중사 휴대전화와 컴퓨터는 물론 남편의 컴퓨터와 차량 블랙박스 네비게이션까지 모두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가해자인 장 중사 휴대전화는 이 중사가 숨지고 9일 뒤에야 확보했습니다.

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넘겨받고도 55일 동안 가해자 조사를 하지 않은 점도 늑장 수사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군사경찰대에 성범죄수사대만 보낸 상황,

봐주기 수사 아니냔 지적이 나옵니다.

유족은 어제 이 중사의 국선변호사를 추가 고소했습니다.

공군 법무관인 국선변호사가 이 중사와 면담을 한 차례도 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했고 이 중사의 피해 사실을 유출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국선변호사는 신상 유출을 한 적이 없다며,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 기자 등을 상대로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7(창원)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