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센스? 고집? 정용진 부회장 SNS 논란에 대한 인터넷 반응은?”
입력 2021.06.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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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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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부회장 SNS 논란, '미안하다 고맙다' 반복... 비판적 여론 많아
- 정용진 부회장은 관종? 일베에선 열광하는 중
- 공군 여중사 사망사건 관련해선 엄벌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 커
- 기존 군대 내 성차별 문제도 해결 못 하는데 여자도 군대 가라는 건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요즘 뭐하니>
■ 방송시간 : 6월 8일 (화) 18:40~18:4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황희두 정치유튜버
◇주진우: 2030 청년이 보고 듣고 느끼는 요즘 우리 사회 그것이 궁금하다. MZ세대에게 묻는다. <요즘 뭐하니>. 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황희두 씨 어서 오세요.
◆황희두: 네, 안녕하세요.
◇주진우: 오늘은 준비한 얘기로 가기 전에 또 이 형이 왜 여기서 나와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 부회장 SNS를 굉장히 즐겨요. 어찌 보면 관종이라고 사람들은 관종형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좀 즐기는 것 같아요.
◆황희두: 맞습니다.
◇주진우: 또 나왔어요.
◆황희두: 지금 논란이 계속 터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더 큰 논란을 불러오고 있어서 이게 엄청나게 많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최근에 반려견 추모 글을 올렸는데 ‘미안하고 고맙다.’ 이 얘기를 또 썼네요?
◆황희두: 네, 맞습니다. 이게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발언으로 계속 문재인 대통령과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조롱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계속해서 이어졌는데.
◇주진우: 아니, 그냥 쓸 수도 있지 뭐 생각했는데 지금 정용진 부회장 이거를, 이 단어를 반복해서 씁니까?
◆황희두: 계속해서 쓰고 있고 이거를 영어로 sorry, thank you 이러면서 또 이렇게 비아냥대서 또 많은 비판을 받자 이렇게 ㅇㅇㅇ 이렇게.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읍읍이라고 이렇게 뭔가 비꼬는 그런 글을 올려서.
◇주진우: 이거 저기 일베에서 계속 지금 되풀이되는 그런 행태 아닙니까?
◆황희두: 맞습니다. 일베를 비롯해서 SNS에서 굉장히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걸 처음에는 몰랐다고 만약에 가정을 하더라도 이후에 엄청나게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계속해서 하고 있네요.
◇주진우: 계속해서 하고 있는 이유는 뭐죠?
◆황희두: 뭐 그 이유를 제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아까 말씀 주셨듯이 많은 시민들이 “관종 아니냐.” “관종 좀 도를 넘는다.”라는 비판이 엄청나게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처음에는 그 미안하다, 고맙다 이게 어디부터 나온 거예요?
◆황희두: 처음에 뭐 이렇게 요리 사진을 본인 SNS에 올리면서 이렇게 뭐 미안하고 고맙다.
◇주진우: 생선한테 미안하고 고맙다.
◆황희두: 네, 뭐 그러다가 볶음밥이나 혹은 막 육류 사진이나 이렇게 본인 음식을 올리면서 거기에 이제 미안하고 고맙다 하다가 나중에 이제 아까 말씀드렸듯이 영어로 갑자기 바꿔서 또 sorry and thank you라고 하고 지금은 이제 그 동그라미로 일종의 어떤 되게 비아냥대는 듯한 그런 글들을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주진우: 이게 일베 용어라는 지적이 있어서 좀 비판을 받았는데 그 이후에 더 올리고 있어요.
◆황희두: 맞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열광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면서요.
◆황희두: 특히 일베에서는 그냥 적극적으로 찬양 수준으로 “이거를 잘하고 있다.”, “뭐가 문제냐.” 이런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진우: 지금 일베 원톱 추종자입니까, 이분이?
◆황희두: 지금 시점에서는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황희두: 네.
◇주진우: 이거를 즐겨요, 즐겨?
◆황희두: 네, 지금 뭐 이렇게 많은 비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버전을 바꿔가면서 꿋꿋이 이런 메시지를 내는 것에 많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인터넷 여론은 어떻습니까?
◆황희두: 일단 이거에 대해서 뭐 비판적인 반응들이 굉장히 많은데 예를 들어서 문재인 대통령을 본인이 싫어할 수는 있다. 하지만 오너 리스크가 이런 거다라는 걸 증명하듯이 기업 총수가 저렇게 조롱을 계속 하는 거 보면 납득하기 어렵다. 뭐 이런 반응들도 있고 대통령이 이제 세월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한 건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거를 일베에서 주장하듯이 그걸 계속 조롱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많이 이어지고 있고 이거는 뭐 센스라고 이걸 치켜세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센스가 아니라 이거는 고집에 가깝다. 논란이 있는 걸 알고도 이러는 건 무슨 이득을 주는 것도 아니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있고 뭐 일부 긍정적인 반응들도 있습니다. 이게 신선하고 좋다. 이런 거에 오히려 비판하는 게 더 웃기다. 고의로 그랬다면 진짜 존경한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조선일보를 비롯한 몇몇 언론에서 굉장히 조금 정용진 부회장을 칭찬하면서, 경제신문에서 또 찬양하고 있고요. 청년들 커뮤니티 반응은 어떻습니까?
◆황희두: 최근 논란이 된 일론 머스크처럼 그런 사람을 꿈꾸는 건지 모르겠다. 뭐 개인이 어떤 정치색을 가지든 상관없는데 기업 오너가 저렇게 대놓고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밑에 직원들이나 주주들 생각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대기업 회장 중에 저렇게 가벼운 사람은 처음 봤다. 게다가 아까 말씀 주셨던 반려견 관련해서도 거기서 이렇게 기싸움하고 조롱하는 건지 좀 무서울 지경이다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이해가 안 되는데요.
◆황희두: 맞습니다.
◇주진우: 이해가 안 되는데요.
◆황희두: 엄청나게 많은 시민들이 비판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그런 메시지를 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주진우: 일베에서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황희두: 아까 말씀드렸듯이 뭐 존경한다는 반응도 있고 뭐가 문제냐. 센스 있다. 잘한다. 그런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니, 거기에서 그렇게 쓰던 사람들이 자기네들이 그 사이트에서 썼는데 회장님이 와서 쓰고 있으니까 재미있겠죠.
◆황희두: 네, 맞습니다.
◇주진우: 좋겠죠.
◆황희두: 그리고 이게 계속 언론에서도 그렇고 비판이든 어쨌든 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으니까 이렇게 관심받는 거에 있어서 본인들도 되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아니, 그러니까요. 그런데 정용진 부회장이 이걸 좋아하나 봐요. 당신 일베 아니야? 이렇게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계속 미안하다, 고맙다를 이렇게 꿋꿋하게 쓰고 있습니다. 또 저는 이해가 안 되네요. 청년들은 공군 여중사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보고 있어요?
◆황희두: 대부분은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가해자는 구속하고 관련 간부들 모두 엄벌해야 된다는 반응이 있고요. 또 기사를 읽는 내내 눈물이 났고 우리의 소중한 군인이자 자식인 20대 초반 젊은이가 범죄를 당하고 세상을 등졌다며 이렇게 많은 안타깝다는 그리고 분노하는 목소리들이 많이 이어졌습니다.
◇주진우: 인터넷 여론은 어때요?
◆황희두: 인터넷 여론도 대부분 비슷한데 결국에는 가해자들에 대해서 제대로 처벌을 하고 이런 신상도 공개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불명예 전역은 기본이고 뭐 연금 몰수하고 재취업 시 불이익도 제대로 적용해야 된다는 비판의 목소리들이 어마어마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무래도 자기 또래니까 청년들 반응이 좀 폭발적입니다.
◆황희두: 네, 이런 상황에 여성들 입장에서 일부 내용을 가져와봤는데 기존에 군대에 있는 성차별 문제도 해결 못 하는데 여자도 군대 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뭔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또 이렇게 결국에는 다 이렇게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으니까 같은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결국에는 꼬리 자르기식으로 그냥 넘어가다 보니까 이게 재발 방지가 되겠냐라는 반응들도 많이 이어졌습니다.
◇주진우: 거의 다 대부분 이 시스템을, 이 구조적인 문제를 다 바꾸자 이런 얘기가 많네요.
◆황희두: 네, 맞습니다.
◇주진우: 다른 목소리도 있습니까?
◆황희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뭐 안타깝지만 여군을 안 받았으면 될 일 아니냐.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번에 좀 이렇게 직접 빈소에 가고 했는데 그런 거에 대해서 손정민 사건에 대해서는 침묵하더니 왜 여기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냐라면서 또 결국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었고 뭐 지역 출신 또 이렇게 타령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주진우: 그런가요? 네, 알겠습니다. 청년의 목소리 여기까지 들어보겠습니다. 황희두 씨 오늘도 감사합니다.
◆황희두: 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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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부회장 SNS 논란, '미안하다 고맙다' 반복... 비판적 여론 많아
- 정용진 부회장은 관종? 일베에선 열광하는 중
- 공군 여중사 사망사건 관련해선 엄벌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 커
- 기존 군대 내 성차별 문제도 해결 못 하는데 여자도 군대 가라는 건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요즘 뭐하니>
■ 방송시간 : 6월 8일 (화) 18:40~18:4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황희두 정치유튜버
◇주진우: 2030 청년이 보고 듣고 느끼는 요즘 우리 사회 그것이 궁금하다. MZ세대에게 묻는다. <요즘 뭐하니>. 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황희두 씨 어서 오세요.
◆황희두: 네, 안녕하세요.
◇주진우: 오늘은 준비한 얘기로 가기 전에 또 이 형이 왜 여기서 나와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 부회장 SNS를 굉장히 즐겨요. 어찌 보면 관종이라고 사람들은 관종형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좀 즐기는 것 같아요.
◆황희두: 맞습니다.
◇주진우: 또 나왔어요.
◆황희두: 지금 논란이 계속 터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더 큰 논란을 불러오고 있어서 이게 엄청나게 많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최근에 반려견 추모 글을 올렸는데 ‘미안하고 고맙다.’ 이 얘기를 또 썼네요?
◆황희두: 네, 맞습니다. 이게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발언으로 계속 문재인 대통령과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조롱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계속해서 이어졌는데.
◇주진우: 아니, 그냥 쓸 수도 있지 뭐 생각했는데 지금 정용진 부회장 이거를, 이 단어를 반복해서 씁니까?
◆황희두: 계속해서 쓰고 있고 이거를 영어로 sorry, thank you 이러면서 또 이렇게 비아냥대서 또 많은 비판을 받자 이렇게 ㅇㅇㅇ 이렇게.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읍읍이라고 이렇게 뭔가 비꼬는 그런 글을 올려서.
◇주진우: 이거 저기 일베에서 계속 지금 되풀이되는 그런 행태 아닙니까?
◆황희두: 맞습니다. 일베를 비롯해서 SNS에서 굉장히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걸 처음에는 몰랐다고 만약에 가정을 하더라도 이후에 엄청나게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계속해서 하고 있네요.
◇주진우: 계속해서 하고 있는 이유는 뭐죠?
◆황희두: 뭐 그 이유를 제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아까 말씀 주셨듯이 많은 시민들이 “관종 아니냐.” “관종 좀 도를 넘는다.”라는 비판이 엄청나게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처음에는 그 미안하다, 고맙다 이게 어디부터 나온 거예요?
◆황희두: 처음에 뭐 이렇게 요리 사진을 본인 SNS에 올리면서 이렇게 뭐 미안하고 고맙다.
◇주진우: 생선한테 미안하고 고맙다.
◆황희두: 네, 뭐 그러다가 볶음밥이나 혹은 막 육류 사진이나 이렇게 본인 음식을 올리면서 거기에 이제 미안하고 고맙다 하다가 나중에 이제 아까 말씀드렸듯이 영어로 갑자기 바꿔서 또 sorry and thank you라고 하고 지금은 이제 그 동그라미로 일종의 어떤 되게 비아냥대는 듯한 그런 글들을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주진우: 이게 일베 용어라는 지적이 있어서 좀 비판을 받았는데 그 이후에 더 올리고 있어요.
◆황희두: 맞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열광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면서요.
◆황희두: 특히 일베에서는 그냥 적극적으로 찬양 수준으로 “이거를 잘하고 있다.”, “뭐가 문제냐.” 이런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진우: 지금 일베 원톱 추종자입니까, 이분이?
◆황희두: 지금 시점에서는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황희두: 네.
◇주진우: 이거를 즐겨요, 즐겨?
◆황희두: 네, 지금 뭐 이렇게 많은 비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버전을 바꿔가면서 꿋꿋이 이런 메시지를 내는 것에 많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인터넷 여론은 어떻습니까?
◆황희두: 일단 이거에 대해서 뭐 비판적인 반응들이 굉장히 많은데 예를 들어서 문재인 대통령을 본인이 싫어할 수는 있다. 하지만 오너 리스크가 이런 거다라는 걸 증명하듯이 기업 총수가 저렇게 조롱을 계속 하는 거 보면 납득하기 어렵다. 뭐 이런 반응들도 있고 대통령이 이제 세월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한 건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거를 일베에서 주장하듯이 그걸 계속 조롱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많이 이어지고 있고 이거는 뭐 센스라고 이걸 치켜세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센스가 아니라 이거는 고집에 가깝다. 논란이 있는 걸 알고도 이러는 건 무슨 이득을 주는 것도 아니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있고 뭐 일부 긍정적인 반응들도 있습니다. 이게 신선하고 좋다. 이런 거에 오히려 비판하는 게 더 웃기다. 고의로 그랬다면 진짜 존경한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조선일보를 비롯한 몇몇 언론에서 굉장히 조금 정용진 부회장을 칭찬하면서, 경제신문에서 또 찬양하고 있고요. 청년들 커뮤니티 반응은 어떻습니까?
◆황희두: 최근 논란이 된 일론 머스크처럼 그런 사람을 꿈꾸는 건지 모르겠다. 뭐 개인이 어떤 정치색을 가지든 상관없는데 기업 오너가 저렇게 대놓고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밑에 직원들이나 주주들 생각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대기업 회장 중에 저렇게 가벼운 사람은 처음 봤다. 게다가 아까 말씀 주셨던 반려견 관련해서도 거기서 이렇게 기싸움하고 조롱하는 건지 좀 무서울 지경이다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이해가 안 되는데요.
◆황희두: 맞습니다.
◇주진우: 이해가 안 되는데요.
◆황희두: 엄청나게 많은 시민들이 비판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그런 메시지를 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주진우: 일베에서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황희두: 아까 말씀드렸듯이 뭐 존경한다는 반응도 있고 뭐가 문제냐. 센스 있다. 잘한다. 그런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니, 거기에서 그렇게 쓰던 사람들이 자기네들이 그 사이트에서 썼는데 회장님이 와서 쓰고 있으니까 재미있겠죠.
◆황희두: 네, 맞습니다.
◇주진우: 좋겠죠.
◆황희두: 그리고 이게 계속 언론에서도 그렇고 비판이든 어쨌든 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으니까 이렇게 관심받는 거에 있어서 본인들도 되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아니, 그러니까요. 그런데 정용진 부회장이 이걸 좋아하나 봐요. 당신 일베 아니야? 이렇게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계속 미안하다, 고맙다를 이렇게 꿋꿋하게 쓰고 있습니다. 또 저는 이해가 안 되네요. 청년들은 공군 여중사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보고 있어요?
◆황희두: 대부분은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가해자는 구속하고 관련 간부들 모두 엄벌해야 된다는 반응이 있고요. 또 기사를 읽는 내내 눈물이 났고 우리의 소중한 군인이자 자식인 20대 초반 젊은이가 범죄를 당하고 세상을 등졌다며 이렇게 많은 안타깝다는 그리고 분노하는 목소리들이 많이 이어졌습니다.
◇주진우: 인터넷 여론은 어때요?
◆황희두: 인터넷 여론도 대부분 비슷한데 결국에는 가해자들에 대해서 제대로 처벌을 하고 이런 신상도 공개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불명예 전역은 기본이고 뭐 연금 몰수하고 재취업 시 불이익도 제대로 적용해야 된다는 비판의 목소리들이 어마어마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무래도 자기 또래니까 청년들 반응이 좀 폭발적입니다.
◆황희두: 네, 이런 상황에 여성들 입장에서 일부 내용을 가져와봤는데 기존에 군대에 있는 성차별 문제도 해결 못 하는데 여자도 군대 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뭔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또 이렇게 결국에는 다 이렇게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으니까 같은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결국에는 꼬리 자르기식으로 그냥 넘어가다 보니까 이게 재발 방지가 되겠냐라는 반응들도 많이 이어졌습니다.
◇주진우: 거의 다 대부분 이 시스템을, 이 구조적인 문제를 다 바꾸자 이런 얘기가 많네요.
◆황희두: 네, 맞습니다.
◇주진우: 다른 목소리도 있습니까?
◆황희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뭐 안타깝지만 여군을 안 받았으면 될 일 아니냐.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번에 좀 이렇게 직접 빈소에 가고 했는데 그런 거에 대해서 손정민 사건에 대해서는 침묵하더니 왜 여기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냐라면서 또 결국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었고 뭐 지역 출신 또 이렇게 타령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주진우: 그런가요? 네, 알겠습니다. 청년의 목소리 여기까지 들어보겠습니다. 황희두 씨 오늘도 감사합니다.
◆황희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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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라이브] “센스? 고집? 정용진 부회장 SNS 논란에 대한 인터넷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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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08 19: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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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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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부회장 SNS 논란, '미안하다 고맙다' 반복... 비판적 여론 많아
- 정용진 부회장은 관종? 일베에선 열광하는 중
- 공군 여중사 사망사건 관련해선 엄벌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 커
- 기존 군대 내 성차별 문제도 해결 못 하는데 여자도 군대 가라는 건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요즘 뭐하니>
■ 방송시간 : 6월 8일 (화) 18:40~18:4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황희두 정치유튜버
◇주진우: 2030 청년이 보고 듣고 느끼는 요즘 우리 사회 그것이 궁금하다. MZ세대에게 묻는다. <요즘 뭐하니>. 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황희두 씨 어서 오세요.
◆황희두: 네, 안녕하세요.
◇주진우: 오늘은 준비한 얘기로 가기 전에 또 이 형이 왜 여기서 나와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 부회장 SNS를 굉장히 즐겨요. 어찌 보면 관종이라고 사람들은 관종형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좀 즐기는 것 같아요.
◆황희두: 맞습니다.
◇주진우: 또 나왔어요.
◆황희두: 지금 논란이 계속 터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더 큰 논란을 불러오고 있어서 이게 엄청나게 많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최근에 반려견 추모 글을 올렸는데 ‘미안하고 고맙다.’ 이 얘기를 또 썼네요?
◆황희두: 네, 맞습니다. 이게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발언으로 계속 문재인 대통령과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조롱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계속해서 이어졌는데.
◇주진우: 아니, 그냥 쓸 수도 있지 뭐 생각했는데 지금 정용진 부회장 이거를, 이 단어를 반복해서 씁니까?
◆황희두: 계속해서 쓰고 있고 이거를 영어로 sorry, thank you 이러면서 또 이렇게 비아냥대서 또 많은 비판을 받자 이렇게 ㅇㅇㅇ 이렇게.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읍읍이라고 이렇게 뭔가 비꼬는 그런 글을 올려서.
◇주진우: 이거 저기 일베에서 계속 지금 되풀이되는 그런 행태 아닙니까?
◆황희두: 맞습니다. 일베를 비롯해서 SNS에서 굉장히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걸 처음에는 몰랐다고 만약에 가정을 하더라도 이후에 엄청나게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계속해서 하고 있네요.
◇주진우: 계속해서 하고 있는 이유는 뭐죠?
◆황희두: 뭐 그 이유를 제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아까 말씀 주셨듯이 많은 시민들이 “관종 아니냐.” “관종 좀 도를 넘는다.”라는 비판이 엄청나게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처음에는 그 미안하다, 고맙다 이게 어디부터 나온 거예요?
◆황희두: 처음에 뭐 이렇게 요리 사진을 본인 SNS에 올리면서 이렇게 뭐 미안하고 고맙다.
◇주진우: 생선한테 미안하고 고맙다.
◆황희두: 네, 뭐 그러다가 볶음밥이나 혹은 막 육류 사진이나 이렇게 본인 음식을 올리면서 거기에 이제 미안하고 고맙다 하다가 나중에 이제 아까 말씀드렸듯이 영어로 갑자기 바꿔서 또 sorry and thank you라고 하고 지금은 이제 그 동그라미로 일종의 어떤 되게 비아냥대는 듯한 그런 글들을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주진우: 이게 일베 용어라는 지적이 있어서 좀 비판을 받았는데 그 이후에 더 올리고 있어요.
◆황희두: 맞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열광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면서요.
◆황희두: 특히 일베에서는 그냥 적극적으로 찬양 수준으로 “이거를 잘하고 있다.”, “뭐가 문제냐.” 이런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진우: 지금 일베 원톱 추종자입니까, 이분이?
◆황희두: 지금 시점에서는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황희두: 네.
◇주진우: 이거를 즐겨요, 즐겨?
◆황희두: 네, 지금 뭐 이렇게 많은 비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버전을 바꿔가면서 꿋꿋이 이런 메시지를 내는 것에 많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인터넷 여론은 어떻습니까?
◆황희두: 일단 이거에 대해서 뭐 비판적인 반응들이 굉장히 많은데 예를 들어서 문재인 대통령을 본인이 싫어할 수는 있다. 하지만 오너 리스크가 이런 거다라는 걸 증명하듯이 기업 총수가 저렇게 조롱을 계속 하는 거 보면 납득하기 어렵다. 뭐 이런 반응들도 있고 대통령이 이제 세월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한 건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거를 일베에서 주장하듯이 그걸 계속 조롱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많이 이어지고 있고 이거는 뭐 센스라고 이걸 치켜세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센스가 아니라 이거는 고집에 가깝다. 논란이 있는 걸 알고도 이러는 건 무슨 이득을 주는 것도 아니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있고 뭐 일부 긍정적인 반응들도 있습니다. 이게 신선하고 좋다. 이런 거에 오히려 비판하는 게 더 웃기다. 고의로 그랬다면 진짜 존경한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조선일보를 비롯한 몇몇 언론에서 굉장히 조금 정용진 부회장을 칭찬하면서, 경제신문에서 또 찬양하고 있고요. 청년들 커뮤니티 반응은 어떻습니까?
◆황희두: 최근 논란이 된 일론 머스크처럼 그런 사람을 꿈꾸는 건지 모르겠다. 뭐 개인이 어떤 정치색을 가지든 상관없는데 기업 오너가 저렇게 대놓고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밑에 직원들이나 주주들 생각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대기업 회장 중에 저렇게 가벼운 사람은 처음 봤다. 게다가 아까 말씀 주셨던 반려견 관련해서도 거기서 이렇게 기싸움하고 조롱하는 건지 좀 무서울 지경이다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이해가 안 되는데요.
◆황희두: 맞습니다.
◇주진우: 이해가 안 되는데요.
◆황희두: 엄청나게 많은 시민들이 비판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그런 메시지를 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주진우: 일베에서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황희두: 아까 말씀드렸듯이 뭐 존경한다는 반응도 있고 뭐가 문제냐. 센스 있다. 잘한다. 그런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니, 거기에서 그렇게 쓰던 사람들이 자기네들이 그 사이트에서 썼는데 회장님이 와서 쓰고 있으니까 재미있겠죠.
◆황희두: 네, 맞습니다.
◇주진우: 좋겠죠.
◆황희두: 그리고 이게 계속 언론에서도 그렇고 비판이든 어쨌든 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으니까 이렇게 관심받는 거에 있어서 본인들도 되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아니, 그러니까요. 그런데 정용진 부회장이 이걸 좋아하나 봐요. 당신 일베 아니야? 이렇게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계속 미안하다, 고맙다를 이렇게 꿋꿋하게 쓰고 있습니다. 또 저는 이해가 안 되네요. 청년들은 공군 여중사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보고 있어요?
◆황희두: 대부분은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가해자는 구속하고 관련 간부들 모두 엄벌해야 된다는 반응이 있고요. 또 기사를 읽는 내내 눈물이 났고 우리의 소중한 군인이자 자식인 20대 초반 젊은이가 범죄를 당하고 세상을 등졌다며 이렇게 많은 안타깝다는 그리고 분노하는 목소리들이 많이 이어졌습니다.
◇주진우: 인터넷 여론은 어때요?
◆황희두: 인터넷 여론도 대부분 비슷한데 결국에는 가해자들에 대해서 제대로 처벌을 하고 이런 신상도 공개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불명예 전역은 기본이고 뭐 연금 몰수하고 재취업 시 불이익도 제대로 적용해야 된다는 비판의 목소리들이 어마어마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무래도 자기 또래니까 청년들 반응이 좀 폭발적입니다.
◆황희두: 네, 이런 상황에 여성들 입장에서 일부 내용을 가져와봤는데 기존에 군대에 있는 성차별 문제도 해결 못 하는데 여자도 군대 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뭔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또 이렇게 결국에는 다 이렇게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으니까 같은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결국에는 꼬리 자르기식으로 그냥 넘어가다 보니까 이게 재발 방지가 되겠냐라는 반응들도 많이 이어졌습니다.
◇주진우: 거의 다 대부분 이 시스템을, 이 구조적인 문제를 다 바꾸자 이런 얘기가 많네요.
◆황희두: 네, 맞습니다.
◇주진우: 다른 목소리도 있습니까?
◆황희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뭐 안타깝지만 여군을 안 받았으면 될 일 아니냐.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번에 좀 이렇게 직접 빈소에 가고 했는데 그런 거에 대해서 손정민 사건에 대해서는 침묵하더니 왜 여기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냐라면서 또 결국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었고 뭐 지역 출신 또 이렇게 타령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주진우: 그런가요? 네, 알겠습니다. 청년의 목소리 여기까지 들어보겠습니다. 황희두 씨 오늘도 감사합니다.
◆황희두: 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정용진 부회장 SNS 논란, '미안하다 고맙다' 반복... 비판적 여론 많아
- 정용진 부회장은 관종? 일베에선 열광하는 중
- 공군 여중사 사망사건 관련해선 엄벌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 커
- 기존 군대 내 성차별 문제도 해결 못 하는데 여자도 군대 가라는 건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요즘 뭐하니>
■ 방송시간 : 6월 8일 (화) 18:40~18:4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황희두 정치유튜버
◇주진우: 2030 청년이 보고 듣고 느끼는 요즘 우리 사회 그것이 궁금하다. MZ세대에게 묻는다. <요즘 뭐하니>. 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황희두 씨 어서 오세요.
◆황희두: 네, 안녕하세요.
◇주진우: 오늘은 준비한 얘기로 가기 전에 또 이 형이 왜 여기서 나와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 부회장 SNS를 굉장히 즐겨요. 어찌 보면 관종이라고 사람들은 관종형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좀 즐기는 것 같아요.
◆황희두: 맞습니다.
◇주진우: 또 나왔어요.
◆황희두: 지금 논란이 계속 터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더 큰 논란을 불러오고 있어서 이게 엄청나게 많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최근에 반려견 추모 글을 올렸는데 ‘미안하고 고맙다.’ 이 얘기를 또 썼네요?
◆황희두: 네, 맞습니다. 이게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발언으로 계속 문재인 대통령과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조롱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계속해서 이어졌는데.
◇주진우: 아니, 그냥 쓸 수도 있지 뭐 생각했는데 지금 정용진 부회장 이거를, 이 단어를 반복해서 씁니까?
◆황희두: 계속해서 쓰고 있고 이거를 영어로 sorry, thank you 이러면서 또 이렇게 비아냥대서 또 많은 비판을 받자 이렇게 ㅇㅇㅇ 이렇게.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읍읍이라고 이렇게 뭔가 비꼬는 그런 글을 올려서.
◇주진우: 이거 저기 일베에서 계속 지금 되풀이되는 그런 행태 아닙니까?
◆황희두: 맞습니다. 일베를 비롯해서 SNS에서 굉장히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걸 처음에는 몰랐다고 만약에 가정을 하더라도 이후에 엄청나게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계속해서 하고 있네요.
◇주진우: 계속해서 하고 있는 이유는 뭐죠?
◆황희두: 뭐 그 이유를 제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아까 말씀 주셨듯이 많은 시민들이 “관종 아니냐.” “관종 좀 도를 넘는다.”라는 비판이 엄청나게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처음에는 그 미안하다, 고맙다 이게 어디부터 나온 거예요?
◆황희두: 처음에 뭐 이렇게 요리 사진을 본인 SNS에 올리면서 이렇게 뭐 미안하고 고맙다.
◇주진우: 생선한테 미안하고 고맙다.
◆황희두: 네, 뭐 그러다가 볶음밥이나 혹은 막 육류 사진이나 이렇게 본인 음식을 올리면서 거기에 이제 미안하고 고맙다 하다가 나중에 이제 아까 말씀드렸듯이 영어로 갑자기 바꿔서 또 sorry and thank you라고 하고 지금은 이제 그 동그라미로 일종의 어떤 되게 비아냥대는 듯한 그런 글들을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주진우: 이게 일베 용어라는 지적이 있어서 좀 비판을 받았는데 그 이후에 더 올리고 있어요.
◆황희두: 맞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열광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면서요.
◆황희두: 특히 일베에서는 그냥 적극적으로 찬양 수준으로 “이거를 잘하고 있다.”, “뭐가 문제냐.” 이런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진우: 지금 일베 원톱 추종자입니까, 이분이?
◆황희두: 지금 시점에서는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황희두: 네.
◇주진우: 이거를 즐겨요, 즐겨?
◆황희두: 네, 지금 뭐 이렇게 많은 비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버전을 바꿔가면서 꿋꿋이 이런 메시지를 내는 것에 많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인터넷 여론은 어떻습니까?
◆황희두: 일단 이거에 대해서 뭐 비판적인 반응들이 굉장히 많은데 예를 들어서 문재인 대통령을 본인이 싫어할 수는 있다. 하지만 오너 리스크가 이런 거다라는 걸 증명하듯이 기업 총수가 저렇게 조롱을 계속 하는 거 보면 납득하기 어렵다. 뭐 이런 반응들도 있고 대통령이 이제 세월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한 건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거를 일베에서 주장하듯이 그걸 계속 조롱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많이 이어지고 있고 이거는 뭐 센스라고 이걸 치켜세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센스가 아니라 이거는 고집에 가깝다. 논란이 있는 걸 알고도 이러는 건 무슨 이득을 주는 것도 아니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있고 뭐 일부 긍정적인 반응들도 있습니다. 이게 신선하고 좋다. 이런 거에 오히려 비판하는 게 더 웃기다. 고의로 그랬다면 진짜 존경한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조선일보를 비롯한 몇몇 언론에서 굉장히 조금 정용진 부회장을 칭찬하면서, 경제신문에서 또 찬양하고 있고요. 청년들 커뮤니티 반응은 어떻습니까?
◆황희두: 최근 논란이 된 일론 머스크처럼 그런 사람을 꿈꾸는 건지 모르겠다. 뭐 개인이 어떤 정치색을 가지든 상관없는데 기업 오너가 저렇게 대놓고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밑에 직원들이나 주주들 생각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대기업 회장 중에 저렇게 가벼운 사람은 처음 봤다. 게다가 아까 말씀 주셨던 반려견 관련해서도 거기서 이렇게 기싸움하고 조롱하는 건지 좀 무서울 지경이다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이해가 안 되는데요.
◆황희두: 맞습니다.
◇주진우: 이해가 안 되는데요.
◆황희두: 엄청나게 많은 시민들이 비판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그런 메시지를 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주진우: 일베에서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황희두: 아까 말씀드렸듯이 뭐 존경한다는 반응도 있고 뭐가 문제냐. 센스 있다. 잘한다. 그런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니, 거기에서 그렇게 쓰던 사람들이 자기네들이 그 사이트에서 썼는데 회장님이 와서 쓰고 있으니까 재미있겠죠.
◆황희두: 네, 맞습니다.
◇주진우: 좋겠죠.
◆황희두: 그리고 이게 계속 언론에서도 그렇고 비판이든 어쨌든 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으니까 이렇게 관심받는 거에 있어서 본인들도 되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아니, 그러니까요. 그런데 정용진 부회장이 이걸 좋아하나 봐요. 당신 일베 아니야? 이렇게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계속 미안하다, 고맙다를 이렇게 꿋꿋하게 쓰고 있습니다. 또 저는 이해가 안 되네요. 청년들은 공군 여중사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보고 있어요?
◆황희두: 대부분은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가해자는 구속하고 관련 간부들 모두 엄벌해야 된다는 반응이 있고요. 또 기사를 읽는 내내 눈물이 났고 우리의 소중한 군인이자 자식인 20대 초반 젊은이가 범죄를 당하고 세상을 등졌다며 이렇게 많은 안타깝다는 그리고 분노하는 목소리들이 많이 이어졌습니다.
◇주진우: 인터넷 여론은 어때요?
◆황희두: 인터넷 여론도 대부분 비슷한데 결국에는 가해자들에 대해서 제대로 처벌을 하고 이런 신상도 공개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불명예 전역은 기본이고 뭐 연금 몰수하고 재취업 시 불이익도 제대로 적용해야 된다는 비판의 목소리들이 어마어마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아무래도 자기 또래니까 청년들 반응이 좀 폭발적입니다.
◆황희두: 네, 이런 상황에 여성들 입장에서 일부 내용을 가져와봤는데 기존에 군대에 있는 성차별 문제도 해결 못 하는데 여자도 군대 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뭔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또 이렇게 결국에는 다 이렇게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으니까 같은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결국에는 꼬리 자르기식으로 그냥 넘어가다 보니까 이게 재발 방지가 되겠냐라는 반응들도 많이 이어졌습니다.
◇주진우: 거의 다 대부분 이 시스템을, 이 구조적인 문제를 다 바꾸자 이런 얘기가 많네요.
◆황희두: 네, 맞습니다.
◇주진우: 다른 목소리도 있습니까?
◆황희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뭐 안타깝지만 여군을 안 받았으면 될 일 아니냐.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번에 좀 이렇게 직접 빈소에 가고 했는데 그런 거에 대해서 손정민 사건에 대해서는 침묵하더니 왜 여기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냐라면서 또 결국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었고 뭐 지역 출신 또 이렇게 타령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주진우: 그런가요? 네, 알겠습니다. 청년의 목소리 여기까지 들어보겠습니다. 황희두 씨 오늘도 감사합니다.
◆황희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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