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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변이 바이러스가 원인…5월 확진자의 40%가 감염자
입력 2021.06.08 (21:42) 수정 2021.06.08 (21:58) 뉴스9(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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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제주에서 3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가 하면,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실제로 지난달 확진자 10명 중 4명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6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한 대학교 운동부입니다.

이 운동부를 포함해 결혼식 피로연과 가족, 지인 모임을 매개로 한 다수의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 여파에 3백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매우 빠른 확산세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는데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공식 확인한 제주 지역 확진자는 53명.

이중 지난달 발생한 확진자가 49명으로 9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발생한 확진자 10명 중 4명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추정된다는 보건당국 분석이 나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에게서 감염된 사람들까지 포함되면 더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안성배/제주도 역학조사관 : "5월 한 달 동안 감염자 중에서 135명으로, 5월 한 달간 감염자의 41.2%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대부분 영국발로, 백신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부탁했습니다.

한편, 공직사회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주도청 간부공무원 확진자와 관련해 공직자 96명과, 구좌중앙초등학교 교사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 등 16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선이 공개된 KT 케이비 중앙로점 방문객 19명도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어제 하루 8명, 오늘 오후 5시까지 확진자 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천1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단 한 자릿수로 떨어지긴 했지만 제주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게 확인되면서 확산세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조하연

  • 제주 변이 바이러스가 원인…5월 확진자의 40%가 감염자
    • 입력 2021-06-08 21:42:05
    • 수정2021-06-08 21:58:52
    뉴스9(제주)
[앵커]

지난달 제주에서 3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가 하면,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실제로 지난달 확진자 10명 중 4명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6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한 대학교 운동부입니다.

이 운동부를 포함해 결혼식 피로연과 가족, 지인 모임을 매개로 한 다수의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 여파에 3백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매우 빠른 확산세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는데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공식 확인한 제주 지역 확진자는 53명.

이중 지난달 발생한 확진자가 49명으로 9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발생한 확진자 10명 중 4명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추정된다는 보건당국 분석이 나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에게서 감염된 사람들까지 포함되면 더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안성배/제주도 역학조사관 : "5월 한 달 동안 감염자 중에서 135명으로, 5월 한 달간 감염자의 41.2%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대부분 영국발로, 백신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부탁했습니다.

한편, 공직사회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주도청 간부공무원 확진자와 관련해 공직자 96명과, 구좌중앙초등학교 교사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 등 16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선이 공개된 KT 케이비 중앙로점 방문객 19명도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어제 하루 8명, 오늘 오후 5시까지 확진자 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천1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단 한 자릿수로 떨어지긴 했지만 제주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게 확인되면서 확산세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조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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