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순찰차가 바다로 ‘곤두박질’…정박 어선 덮쳐
입력 2021.06.09 (07:58)
수정 2021.06.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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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한 포구에서 해양경찰 순찰차가 바다에 추락해, 정박 중인 어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경 순찰차 한 대가 부둣가로 들어옵니다.
포구 앞에 멈춰선 차량.
운전자가 앞문을 열고 내리자마자 차체가 그대로 미끄러지더니 노란색 추락 방지턱을 넘어 정박 중인 어선에 곤두박질칩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8일) 오전 10시 25분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이곳에 주차되어 있던 해경 순찰차는 그대로 바다를 향해 굴러가, 이곳에 정박 되어 있던 어선을 덮쳤습니다.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은 추락 직전, 모두 내렸었고, 순찰차가 덮친 3.2톤급 어선에도 사고 당시 승선원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박창민/목격자 : "사람들이 '어어어' 하는 소리가 들려서 쳐다보니까 해경 순찰차가 이렇게 미끄러져서 바다로 추락하더라고요."]
사고 차를 운전했던 해경은 서귀포해경 조사에서 '차량 변속 기어를 주행인 'D'에 둔 상태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걸고 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크레인을 동원해 사고 차량과 어선을 인양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 등 자체 사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도 운전자가 기어 조작에 소홀했는지 등 안전운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화면제공:박대휘 전대열
제주의 한 포구에서 해양경찰 순찰차가 바다에 추락해, 정박 중인 어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경 순찰차 한 대가 부둣가로 들어옵니다.
포구 앞에 멈춰선 차량.
운전자가 앞문을 열고 내리자마자 차체가 그대로 미끄러지더니 노란색 추락 방지턱을 넘어 정박 중인 어선에 곤두박질칩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8일) 오전 10시 25분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이곳에 주차되어 있던 해경 순찰차는 그대로 바다를 향해 굴러가, 이곳에 정박 되어 있던 어선을 덮쳤습니다.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은 추락 직전, 모두 내렸었고, 순찰차가 덮친 3.2톤급 어선에도 사고 당시 승선원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박창민/목격자 : "사람들이 '어어어' 하는 소리가 들려서 쳐다보니까 해경 순찰차가 이렇게 미끄러져서 바다로 추락하더라고요."]
사고 차를 운전했던 해경은 서귀포해경 조사에서 '차량 변속 기어를 주행인 'D'에 둔 상태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걸고 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크레인을 동원해 사고 차량과 어선을 인양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 등 자체 사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도 운전자가 기어 조작에 소홀했는지 등 안전운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화면제공:박대휘 전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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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09 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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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포구에서 해양경찰 순찰차가 바다에 추락해, 정박 중인 어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경 순찰차 한 대가 부둣가로 들어옵니다.
포구 앞에 멈춰선 차량.
운전자가 앞문을 열고 내리자마자 차체가 그대로 미끄러지더니 노란색 추락 방지턱을 넘어 정박 중인 어선에 곤두박질칩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8일) 오전 10시 25분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이곳에 주차되어 있던 해경 순찰차는 그대로 바다를 향해 굴러가, 이곳에 정박 되어 있던 어선을 덮쳤습니다.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은 추락 직전, 모두 내렸었고, 순찰차가 덮친 3.2톤급 어선에도 사고 당시 승선원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박창민/목격자 : "사람들이 '어어어' 하는 소리가 들려서 쳐다보니까 해경 순찰차가 이렇게 미끄러져서 바다로 추락하더라고요."]
사고 차를 운전했던 해경은 서귀포해경 조사에서 '차량 변속 기어를 주행인 'D'에 둔 상태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걸고 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크레인을 동원해 사고 차량과 어선을 인양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 등 자체 사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도 운전자가 기어 조작에 소홀했는지 등 안전운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화면제공:박대휘 전대열
제주의 한 포구에서 해양경찰 순찰차가 바다에 추락해, 정박 중인 어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경 순찰차 한 대가 부둣가로 들어옵니다.
포구 앞에 멈춰선 차량.
운전자가 앞문을 열고 내리자마자 차체가 그대로 미끄러지더니 노란색 추락 방지턱을 넘어 정박 중인 어선에 곤두박질칩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8일) 오전 10시 25분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이곳에 주차되어 있던 해경 순찰차는 그대로 바다를 향해 굴러가, 이곳에 정박 되어 있던 어선을 덮쳤습니다.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은 추락 직전, 모두 내렸었고, 순찰차가 덮친 3.2톤급 어선에도 사고 당시 승선원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박창민/목격자 : "사람들이 '어어어' 하는 소리가 들려서 쳐다보니까 해경 순찰차가 이렇게 미끄러져서 바다로 추락하더라고요."]
사고 차를 운전했던 해경은 서귀포해경 조사에서 '차량 변속 기어를 주행인 'D'에 둔 상태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걸고 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크레인을 동원해 사고 차량과 어선을 인양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 등 자체 사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도 운전자가 기어 조작에 소홀했는지 등 안전운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화면제공:박대휘 전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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