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자, 싱가포르·태국 등 해외여행 간다…이르면 7월 시행

입력 2021.06.09 (09:57) 수정 2021.06.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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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 달부터 방역 우수국 내에서 자가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트래블 버블'이 본격 시행됩니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끼리 일반 여행목적의 국제이동을 재개하는 '트래블 버블'을 본격 추진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정부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 또는 지역은 싱가포르와 타이완, 태국, 괌, 사이판입니다.

정부는 이들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한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개인 관광은 제한하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코로나 접종을 한 뒤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또 출발 3일 이내에 코로나 검사를 하고 음성 확인도 필요합니다.

정부는 운항 편수와 입국 규모도 상대 국가와 합의를 통해 일정 규모로 제한할 방침입니다.

승인신청은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일반여행업) 등록 여행사, 신청 공고일 이전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여행사면 가능합니다.

단,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여행사만 승인 가능하며, 승인신청 시 방역전담관리사 지정 등을 포함한 방역계획을 제출해야 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며 "해외여행은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는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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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9 09:57:15
    • 수정2021-06-09 11:21:31
    경제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방역 우수국 내에서 자가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트래블 버블'이 본격 시행됩니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끼리 일반 여행목적의 국제이동을 재개하는 '트래블 버블'을 본격 추진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정부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 또는 지역은 싱가포르와 타이완, 태국, 괌, 사이판입니다.

정부는 이들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한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개인 관광은 제한하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코로나 접종을 한 뒤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또 출발 3일 이내에 코로나 검사를 하고 음성 확인도 필요합니다.

정부는 운항 편수와 입국 규모도 상대 국가와 합의를 통해 일정 규모로 제한할 방침입니다.

승인신청은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일반여행업) 등록 여행사, 신청 공고일 이전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여행사면 가능합니다.

단,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여행사만 승인 가능하며, 승인신청 시 방역전담관리사 지정 등을 포함한 방역계획을 제출해야 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며 "해외여행은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는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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