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EU 디지털 코로나19 증명서 규정 승인

입력 2021.06.09 (19:49) 수정 2021.06.0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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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는 현지시간 9일, 유럽연합(EU)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기 위한 'EU 디지털 코로나19 증명서' 규정을 통과시켰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백신 접종을 했거나 최근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 코로나19에서 회복돼 항체를 가진 EU 거주자 등에게 증명서를 발급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유럽 의회와 EU 이사회 합의 등을 거쳐 증명서 발급이 확정됐습니다.

EU 디지털 코로나19 증명서는 EU 27개 회원국 정부의 공식 승인을 거친 뒤 무료 발급되며, 디지털이나 QR코드가 포함된 종이 형태가 될 전망입니다. 공식 적용은 다음 달 1일부터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의회는 회원국 간에 상호 정보 교환과 확인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U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역내 자유로운 이동을 통해 경제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코로나19 증명서 도입을 논의해왔고, 일부 회원국은 지난달부터 시범 사업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 타임스에 따르면, 불가리아, 덴마크, 독일, 그리스, 스페인 등 9개 회원국은 이미 증명서 발급을 시작했으며, 100만 명이 넘는 EU 시민이 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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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9 19:49:03
    • 수정2021-06-09 19:54:20
    국제
유럽의회는 현지시간 9일, 유럽연합(EU)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기 위한 'EU 디지털 코로나19 증명서' 규정을 통과시켰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백신 접종을 했거나 최근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 코로나19에서 회복돼 항체를 가진 EU 거주자 등에게 증명서를 발급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유럽 의회와 EU 이사회 합의 등을 거쳐 증명서 발급이 확정됐습니다.

EU 디지털 코로나19 증명서는 EU 27개 회원국 정부의 공식 승인을 거친 뒤 무료 발급되며, 디지털이나 QR코드가 포함된 종이 형태가 될 전망입니다. 공식 적용은 다음 달 1일부터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의회는 회원국 간에 상호 정보 교환과 확인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U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역내 자유로운 이동을 통해 경제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코로나19 증명서 도입을 논의해왔고, 일부 회원국은 지난달부터 시범 사업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 타임스에 따르면, 불가리아, 덴마크, 독일, 그리스, 스페인 등 9개 회원국은 이미 증명서 발급을 시작했으며, 100만 명이 넘는 EU 시민이 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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