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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급망 대책 중국 겨냥…중국 “가상의 적으로 몰지 말라”
입력 2021.06.09 (21:41) 수정 2021.06.09 (22: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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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백악관이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초점은 역시 중국 견제에 맞춰져 있는데요,

미국 정부의 의도와 중국의 반응 미국과 중국 특파원을 연결해 살펴봅니다.

먼저 미국을 연결합니다.

이영현 특파원! 범정부차원의 공급망 강화 전략, 핵심 내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바이든 정부가 공급망 강화 대상으로 지목한 분야는 반도체,배터리,희토류, 바이오 의약품 등 네 가지입니다.

핵심 산업이지만 중국 의존도가 커 코로나 19 이후 공급에 취약성이 드러난 분야입니다.

단기 전략으로는 범 정부적 태스크포스 즉 전담반을 구성해 공급 차질 요인을 찾고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겁니다.

특히 무역대표부 주도로 공급망 무역 기동타격대 Trade Strike Force를 신설해 불공정 무역 관행을 찾아 일방적 또는 다자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겁니다.

중 장기 전략으로는 자금력과 정책을 총 동원해 미국 내 생산을 늘리고 동맹, 파트너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는 외교적 접근법에 무게를 실었는데요.

반도체 분야의 경우 한국 기업들의 170억 달러 규모 투자 사례를 적시하는 등 한국을 70번 넘게 언급하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피터 해럴/미 백악관 국제경제 및 경쟁력 담당 선임국장 : "우리는 동맹국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미국 산업 기반을 무너뜨리고 공급망의 안정을 훼손한 경쟁국들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맞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보고서 형태로 공개된 대응 전략은 중국을 450번 넘게 언급해 중국 견제가 초점이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의존을 낮추고 미국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공급망 강화 전략은 미 의회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데요

현지 시간 8일 미 상원에선 반도체 등 중국과 경쟁이 치열한 핵심 산업에 2천5백억 달러 우리 돈 약 280조 원을 집중 지원하는 '미국 혁신 경쟁법' 이른바 '중국 견제법'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앵커]

이어서 베이징으로 갑니다. 조성원 특파원! 중국이 곧바로 반박했다죠?

[기자]

네 미국이 어떻게 발전할지는 당신들 알아서 해라, 그런데 왜 우리를 '가상의 적'으로 모느냐고 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 최대의 위협은 미국 자신입니다. 자기 일을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중국은 미 상원이 통과시킨 사실상의 중국 견제법인 '미국 혁신 경쟁법'도 주목하는데요.

중국의 국회 격인 전인대의 외사위원회가 나섰습니다.

미국의 법안에 냉전적 사고가 가득 차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타이완 문제는 핵심 이익, 신장, 티베트, 홍콩도 내정이니 간섭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번 주말 런던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G7 회의에 사전 경고하듯,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내일 이른바 '반외국 제재법'을 처리합니다.

인권을 이유로 중국을 제재하면 맞대응하겠다는게 골자인데요.

이같은 서방과 중국의 싸움에 자칫 우리나라 기업들도 휩쓸려 곤경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영현,조성원 특파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이현모 이진이
  • 미, 공급망 대책 중국 겨냥…중국 “가상의 적으로 몰지 말라”
    • 입력 2021-06-09 21:41:49
    • 수정2021-06-09 22:08:34
    뉴스 9
[앵커]

미 백악관이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초점은 역시 중국 견제에 맞춰져 있는데요,

미국 정부의 의도와 중국의 반응 미국과 중국 특파원을 연결해 살펴봅니다.

먼저 미국을 연결합니다.

이영현 특파원! 범정부차원의 공급망 강화 전략, 핵심 내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바이든 정부가 공급망 강화 대상으로 지목한 분야는 반도체,배터리,희토류, 바이오 의약품 등 네 가지입니다.

핵심 산업이지만 중국 의존도가 커 코로나 19 이후 공급에 취약성이 드러난 분야입니다.

단기 전략으로는 범 정부적 태스크포스 즉 전담반을 구성해 공급 차질 요인을 찾고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겁니다.

특히 무역대표부 주도로 공급망 무역 기동타격대 Trade Strike Force를 신설해 불공정 무역 관행을 찾아 일방적 또는 다자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겁니다.

중 장기 전략으로는 자금력과 정책을 총 동원해 미국 내 생산을 늘리고 동맹, 파트너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는 외교적 접근법에 무게를 실었는데요.

반도체 분야의 경우 한국 기업들의 170억 달러 규모 투자 사례를 적시하는 등 한국을 70번 넘게 언급하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피터 해럴/미 백악관 국제경제 및 경쟁력 담당 선임국장 : "우리는 동맹국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미국 산업 기반을 무너뜨리고 공급망의 안정을 훼손한 경쟁국들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맞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보고서 형태로 공개된 대응 전략은 중국을 450번 넘게 언급해 중국 견제가 초점이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의존을 낮추고 미국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공급망 강화 전략은 미 의회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데요

현지 시간 8일 미 상원에선 반도체 등 중국과 경쟁이 치열한 핵심 산업에 2천5백억 달러 우리 돈 약 280조 원을 집중 지원하는 '미국 혁신 경쟁법' 이른바 '중국 견제법'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앵커]

이어서 베이징으로 갑니다. 조성원 특파원! 중국이 곧바로 반박했다죠?

[기자]

네 미국이 어떻게 발전할지는 당신들 알아서 해라, 그런데 왜 우리를 '가상의 적'으로 모느냐고 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 최대의 위협은 미국 자신입니다. 자기 일을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중국은 미 상원이 통과시킨 사실상의 중국 견제법인 '미국 혁신 경쟁법'도 주목하는데요.

중국의 국회 격인 전인대의 외사위원회가 나섰습니다.

미국의 법안에 냉전적 사고가 가득 차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타이완 문제는 핵심 이익, 신장, 티베트, 홍콩도 내정이니 간섭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번 주말 런던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G7 회의에 사전 경고하듯,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내일 이른바 '반외국 제재법'을 처리합니다.

인권을 이유로 중국을 제재하면 맞대응하겠다는게 골자인데요.

이같은 서방과 중국의 싸움에 자칫 우리나라 기업들도 휩쓸려 곤경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영현,조성원 특파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이현모 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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