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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결함 소형크레인 9대…“저당권 문제, 철거 지연”
입력 2021.06.09 (21:46) 수정 2021.06.09 (21:59) 뉴스9(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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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도 타워크레인 조종사 수백 명이 안전 관리 대책을 요구하며 무기한 고공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관련 일용직 노동자들의 일감이 끊기는 등 주요 건설현장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오송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입니다.

낮 기온이 30도가 웃도는 땡볕 속, 가동을 멈춘 대형 타워크레인 3대 위에서 조종사들이 이틀째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결함이 있는 무인형 소형 타워크레인이 노동자와 시민 안전을 위협한다는 이유에 섭니다.

충북에서는 타워크레인 노동자 31명이 정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남영호/타워크레인 조종사 : "타워가 붕괴되서 자동차를 덮치고, 모르고 그냥 걸어가던 주민들이 다치는 일이 번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충주 1곳과 청주 9곳, 대규모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작업을 중단한 크레인은 모두 29대, 건설회사 측은 대형 크레인까지 작동을 멈추면서 공사장마다 관련 일용직 노동자, 100여 명의 일감도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올 초 제작 결함이 발견돼 사용 중지 결정을 내린 충북의 소형 타워크레인은 15대, 이 가운데 9대는 정부의 등록 말소 조처에도 크레인의 저당권 문제 등을 이유로 철거를 못 하고 있습니다.

[정명호/전국건설노조 타워크레인지부 충북지회장 : "2004년도에 14대였던 장비가 지금 현재 100배 이상 늘어났어요. 이렇게 우후죽순 늘어나는 소형 타워크레인에 대한 규정을, 안전 규정을 새롭게 적용하라는 이야기에요."]

국토부는 건설현장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자치단체를 통해 불량 소형크레인의 등록 말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성은
  • 충북 결함 소형크레인 9대…“저당권 문제, 철거 지연”
    • 입력 2021-06-09 21:46:37
    • 수정2021-06-09 21:59:07
    뉴스9(청주)
[앵커]

충북에서도 타워크레인 조종사 수백 명이 안전 관리 대책을 요구하며 무기한 고공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관련 일용직 노동자들의 일감이 끊기는 등 주요 건설현장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오송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입니다.

낮 기온이 30도가 웃도는 땡볕 속, 가동을 멈춘 대형 타워크레인 3대 위에서 조종사들이 이틀째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결함이 있는 무인형 소형 타워크레인이 노동자와 시민 안전을 위협한다는 이유에 섭니다.

충북에서는 타워크레인 노동자 31명이 정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남영호/타워크레인 조종사 : "타워가 붕괴되서 자동차를 덮치고, 모르고 그냥 걸어가던 주민들이 다치는 일이 번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충주 1곳과 청주 9곳, 대규모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작업을 중단한 크레인은 모두 29대, 건설회사 측은 대형 크레인까지 작동을 멈추면서 공사장마다 관련 일용직 노동자, 100여 명의 일감도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올 초 제작 결함이 발견돼 사용 중지 결정을 내린 충북의 소형 타워크레인은 15대, 이 가운데 9대는 정부의 등록 말소 조처에도 크레인의 저당권 문제 등을 이유로 철거를 못 하고 있습니다.

[정명호/전국건설노조 타워크레인지부 충북지회장 : "2004년도에 14대였던 장비가 지금 현재 100배 이상 늘어났어요. 이렇게 우후죽순 늘어나는 소형 타워크레인에 대한 규정을, 안전 규정을 새롭게 적용하라는 이야기에요."]

국토부는 건설현장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자치단체를 통해 불량 소형크레인의 등록 말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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