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에 이물질 넣은 혐의’ 유치원 교사 오늘 구속영장심사

입력 2021.06.10 (01:03) 수정 2021.06.10 (01: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치원생 급식 등에 이물질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에 대한 구속영장심사가 오늘(10일) 열립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아동학대와 특수상해미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오늘(10일) 오전 10시 반에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금천구의 한 유치원에서, 유치원생의 급식 통에 약통 등을 활용해 액체와 같은 이물질을 넣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가 이물질을 묻히거나 넣은 음식을 먹은 아이들은 1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동료 교사들의 급식과 보온병 등에도 이물질을 넣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A 씨 책상에서 발견된 약통 중 일부에선 모기 기피제와 계면활성제 성분이 검출됐으나, A 씨는 이를 동료 교사나 아이들에게 투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 2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당시 검찰은 구체적인 자료가 더 필요하다며 보완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지난 7일 재물손괴 혐의를 추가해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급식에 이물질 넣은 혐의’ 유치원 교사 오늘 구속영장심사
    • 입력 2021-06-10 01:03:02
    • 수정2021-06-10 01:36:12
    사회
유치원생 급식 등에 이물질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에 대한 구속영장심사가 오늘(10일) 열립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아동학대와 특수상해미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오늘(10일) 오전 10시 반에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금천구의 한 유치원에서, 유치원생의 급식 통에 약통 등을 활용해 액체와 같은 이물질을 넣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가 이물질을 묻히거나 넣은 음식을 먹은 아이들은 1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동료 교사들의 급식과 보온병 등에도 이물질을 넣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A 씨 책상에서 발견된 약통 중 일부에선 모기 기피제와 계면활성제 성분이 검출됐으나, A 씨는 이를 동료 교사나 아이들에게 투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 2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당시 검찰은 구체적인 자료가 더 필요하다며 보완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지난 7일 재물손괴 혐의를 추가해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