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핵 문제 해결 위해 외교 노력 계속할 것”

입력 2021.06.10 (05:45) 수정 2021.06.1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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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9일 열린 브리핑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측에서 최근 북한의 핵 활동 계속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당신이 북핵 프로그램에 관해 IAEA로부터 들은 우려는, 우리가 대북 정책 검토를 활발히 하도록 만든 것"이라며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이 미국은 물론 동맹에도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긴급하고 철저하게, 또 엄격하고 포괄적으로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면서 새 대북정책이 북한과 외교를 모색하는 실용적인 접근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한 사실을 언급한 뒤, "김 대표는 이 문제에 깊이 관여할 것"이라며 "실용적이고 원칙 있는 외교를 모색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 대북정책을 전달하려는 미국의 접촉 시도에 북한의 반응이 있었는지를 묻는 말에는 "북한의 반응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즉답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는 "역내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며 동맹과 긴밀한 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과거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실패했다고 보고 새 전략 수립을 위한 검토를 진행해 지난 4월 말 이를 완료했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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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부 “북핵 문제 해결 위해 외교 노력 계속할 것”
    • 입력 2021-06-10 05:45:53
    • 수정2021-06-10 05:56:51
    국제
미국 국무부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9일 열린 브리핑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측에서 최근 북한의 핵 활동 계속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당신이 북핵 프로그램에 관해 IAEA로부터 들은 우려는, 우리가 대북 정책 검토를 활발히 하도록 만든 것"이라며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이 미국은 물론 동맹에도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긴급하고 철저하게, 또 엄격하고 포괄적으로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면서 새 대북정책이 북한과 외교를 모색하는 실용적인 접근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한 사실을 언급한 뒤, "김 대표는 이 문제에 깊이 관여할 것"이라며 "실용적이고 원칙 있는 외교를 모색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 대북정책을 전달하려는 미국의 접촉 시도에 북한의 반응이 있었는지를 묻는 말에는 "북한의 반응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즉답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는 "역내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며 동맹과 긴밀한 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과거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실패했다고 보고 새 전략 수립을 위한 검토를 진행해 지난 4월 말 이를 완료했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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