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엘살바도르 법정화폐 지정에 8.5% 상승

입력 2021.06.10 (07:53) 수정 2021.06.10 (08: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면서 이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58% 상승한 코인당 3만 6천398.16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날인 8일 오전엔 한때 3만 1천 달러 선까지 떨어졌으나 하루 새 5천 달러가량 가치가 불어났고, 시가총액도 6천829억 8천만 달러로 상승했습니다.

앞서 엘살바도르는 지난 8일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제출한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승인안을 의회가 과반 찬성으로 통과시키면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첫 국가가 됐습니다.

AFP 통신은 이런 조치가 비트코인의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지적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값이 2만 달러 수준으로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심리적 저지선인 3만 달러가 붕괴하면 매도세를 부채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주식·외환 거래 플랫폼 오앤다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제프리 오앤다는 매도세가 계속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며칠 내로 2만 2천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비트코인, 엘살바도르 법정화폐 지정에 8.5% 상승
    • 입력 2021-06-10 07:53:14
    • 수정2021-06-10 08:04:01
    국제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면서 이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58% 상승한 코인당 3만 6천398.16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날인 8일 오전엔 한때 3만 1천 달러 선까지 떨어졌으나 하루 새 5천 달러가량 가치가 불어났고, 시가총액도 6천829억 8천만 달러로 상승했습니다.

앞서 엘살바도르는 지난 8일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제출한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승인안을 의회가 과반 찬성으로 통과시키면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첫 국가가 됐습니다.

AFP 통신은 이런 조치가 비트코인의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지적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값이 2만 달러 수준으로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심리적 저지선인 3만 달러가 붕괴하면 매도세를 부채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주식·외환 거래 플랫폼 오앤다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제프리 오앤다는 매도세가 계속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며칠 내로 2만 2천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