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적십자회 대회…“적십자 국제위원회와 협력해야”

입력 2021.06.10 (08:39) 수정 2021.06.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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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조선적십자회 대회를 열어 국제적십자기구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북한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8∼9일 화상회의로 열린 적십자회 대회의 ‘2017∼2020년 사업총화(결산) 보고’에서 “적십자 및 적반월회(적신월회) 국제연맹, 적십자 국제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조정, 여러 나라 적십자 및 적반월 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전략적 목표 달성을 촉진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강조됐다고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이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적십자회가 도달해야 할 전략적 목표들을 원만히 달성하기 위해 적십자회 일꾼과 자원봉사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며 위기관리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보고자는 “각종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갖추며 일단 재해가 발생하면 국가적인 위기관리체계에 맞게 자기 임무를 다하여야 한다”며 “주민 지역들에서의 종합발전 계획들을 기후변화대응 및 생태환경 보호사업과 밀접히 연관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보 능력과 원천 동원을 위한 능력을 강화하고, 적십자회의 지속성과 미래를 위해 청소년적십자 활동을 장려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성과로는 “재해위험이 가장 큰 지역들을 종합발전 계획대상으로 선정하고 지방 정권기관들과의 협력 밑에 단계별 목표들을 실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회에서는 2030년까지의 전략과 부문별 활동 방향, 수정·보충된 규약을 채택했으며, 새 지도기관 성원도 선거했습니다.

조선적십자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소독과 검진, 의료용품·생필품 보급, 방역규율 선전 등을 맡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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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0 08:39:34
    • 수정2021-06-10 08:41:59
    정치
북한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조선적십자회 대회를 열어 국제적십자기구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북한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8∼9일 화상회의로 열린 적십자회 대회의 ‘2017∼2020년 사업총화(결산) 보고’에서 “적십자 및 적반월회(적신월회) 국제연맹, 적십자 국제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조정, 여러 나라 적십자 및 적반월 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전략적 목표 달성을 촉진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강조됐다고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이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적십자회가 도달해야 할 전략적 목표들을 원만히 달성하기 위해 적십자회 일꾼과 자원봉사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며 위기관리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보고자는 “각종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갖추며 일단 재해가 발생하면 국가적인 위기관리체계에 맞게 자기 임무를 다하여야 한다”며 “주민 지역들에서의 종합발전 계획들을 기후변화대응 및 생태환경 보호사업과 밀접히 연관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보 능력과 원천 동원을 위한 능력을 강화하고, 적십자회의 지속성과 미래를 위해 청소년적십자 활동을 장려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성과로는 “재해위험이 가장 큰 지역들을 종합발전 계획대상으로 선정하고 지방 정권기관들과의 협력 밑에 단계별 목표들을 실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회에서는 2030년까지의 전략과 부문별 활동 방향, 수정·보충된 규약을 채택했으며, 새 지도기관 성원도 선거했습니다.

조선적십자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소독과 검진, 의료용품·생필품 보급, 방역규율 선전 등을 맡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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