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참가 선수도 GPS 동선 감시”…취재진·후원기업에 이어

입력 2021.06.10 (09:54) 수정 2021.06.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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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개막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출전 선수들도 스마트폰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동선 감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토 도시로(武藤敏郞)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어제(9일) 저녁 회견에서 “올림픽 참가자들의 움직임을 일일이 추적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동선을 소급 추적하기 위해 GPS 감시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대책으로 외국 취재진 또한 GPS를 활용한 동선을 감시당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외국 취재진은 일본 입국 후 14일간 지정된 장소에만 갈 수 있습니다.

또 일본에 머무르는 중 조직위가 감독할 수 있는 호텔만 이용할 수 있으며, 민박이나 지인의 집 등 다른 숙소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취재진이 투숙 가능한 호텔은 당초 350곳 정도였으나 관리상의 문제로 150곳 정도로 줄었습니다.

정해진 장소가 아닌 곳을 방문할 때는 사전 활동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조직위는 계획서 기재 내용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취재 자격을 박탈하는 등 엄격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외국 취재진 외에도 해외 후원 기업 관계자 또한 GPS 동선 관리 대상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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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도 GPS 동선 감시”…취재진·후원기업에 이어
    • 입력 2021-06-10 09:54:13
    • 수정2021-06-10 10:05:29
    국제
다음 달 개막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출전 선수들도 스마트폰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동선 감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토 도시로(武藤敏郞)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어제(9일) 저녁 회견에서 “올림픽 참가자들의 움직임을 일일이 추적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동선을 소급 추적하기 위해 GPS 감시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대책으로 외국 취재진 또한 GPS를 활용한 동선을 감시당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외국 취재진은 일본 입국 후 14일간 지정된 장소에만 갈 수 있습니다.

또 일본에 머무르는 중 조직위가 감독할 수 있는 호텔만 이용할 수 있으며, 민박이나 지인의 집 등 다른 숙소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취재진이 투숙 가능한 호텔은 당초 350곳 정도였으나 관리상의 문제로 150곳 정도로 줄었습니다.

정해진 장소가 아닌 곳을 방문할 때는 사전 활동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조직위는 계획서 기재 내용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취재 자격을 박탈하는 등 엄격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외국 취재진 외에도 해외 후원 기업 관계자 또한 GPS 동선 관리 대상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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