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가상화폐 거래소 검색 안 돼”…당국이 막았나

입력 2021.06.10 (10:01) 수정 2021.06.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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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인터넷 검색이 안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검색 엔진 업체 바이두와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서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나 OKEs, 후오비 등을 검색하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가상화폐 단속을 선언한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인터넷 사용자의 접근을 차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코인데스크 등도 중국 당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인터넷 접근 차단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중국은 2017년 9월부터 가상화폐 신규 발행과 거래를 전면 금지했지만, 중국계 자본이 운영하는 비트코인 거래소들은 본사를 싱가포르 등 역외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중국인 상대 영업을 계속해왔습니다.

이에 최근 중국은 자국 내에서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가상화폐 거래를 강력히 단속하는 한편, 가상화폐 생태계를 떠받치는 ‘채굴’까지 근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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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가상화폐 거래소 검색 안 돼”…당국이 막았나
    • 입력 2021-06-10 10:01:22
    • 수정2021-06-10 10:05:01
    국제
중국에서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인터넷 검색이 안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검색 엔진 업체 바이두와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서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나 OKEs, 후오비 등을 검색하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가상화폐 단속을 선언한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인터넷 사용자의 접근을 차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코인데스크 등도 중국 당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인터넷 접근 차단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중국은 2017년 9월부터 가상화폐 신규 발행과 거래를 전면 금지했지만, 중국계 자본이 운영하는 비트코인 거래소들은 본사를 싱가포르 등 역외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중국인 상대 영업을 계속해왔습니다.

이에 최근 중국은 자국 내에서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가상화폐 거래를 강력히 단속하는 한편, 가상화폐 생태계를 떠받치는 ‘채굴’까지 근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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