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 빈민촌에서 4층 건물 붕괴…9명 사망

입력 2021.06.10 (11:15) 수정 2021.06.10 (11: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 서부 뭄바이의 빈민촌에서 증축된 4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9명이 숨지고, 적어도 17명이 다쳤습니다.

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밤 11시10분쯤 뭄바이 말라드 웨스트의 슬럼 지역에서 4층짜리 건물이 붕괴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8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는 아직 여러 명이 깔린 상태로, 현장에서는 소방관, 경찰, 주민 등이 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사고 건물은 기존 건물에 주거용으로 2층이 증축된 형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인근 건물 3동도 붕괴 위험이 있어 주민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지역 당국은 최근 현지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에는 오래되거나 불법으로 지어진 건축물이 많아 폭우 등으로 인한 건물 붕괴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2017년에만 전국적으로 1천161개의 빌딩이 무너져 1천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도 뭄바이 빈민촌에서 4층 건물 붕괴…9명 사망
    • 입력 2021-06-10 11:15:58
    • 수정2021-06-10 11:27:10
    국제
인도 서부 뭄바이의 빈민촌에서 증축된 4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9명이 숨지고, 적어도 17명이 다쳤습니다.

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밤 11시10분쯤 뭄바이 말라드 웨스트의 슬럼 지역에서 4층짜리 건물이 붕괴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8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는 아직 여러 명이 깔린 상태로, 현장에서는 소방관, 경찰, 주민 등이 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사고 건물은 기존 건물에 주거용으로 2층이 증축된 형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인근 건물 3동도 붕괴 위험이 있어 주민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지역 당국은 최근 현지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에는 오래되거나 불법으로 지어진 건축물이 많아 폭우 등으로 인한 건물 붕괴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2017년에만 전국적으로 1천161개의 빌딩이 무너져 1천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