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뺨 때린 일당은 히틀러 추종자”

입력 2021.06.10 (11:29) 수정 2021.06.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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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얼굴을 가격한 남성이 즉각 체포된 가운데, 공범의 집에서 히틀러 자서전과 총기 등이 발견됐다고 영국 더타임스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경찰이 전날 마크롱 대통령의 뺨을 때린 남성과 현장에 있던 공범 등 2명을 체포하고 각각의 자택을 수색한 결과 공범의 집에서 히틀러의 자서전 ‘나의 투쟁’을 포함한 저서, 총기 등이 나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시 지방 순회로 남동부 소도시 탱레흐미타주를 방문해 길거리에서 주민과 만났다가 무리에 섞여있던 남성에게 갑자기 뺨을 맞았습니다.

현장에 함께 있던 공범은 이 장면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범의 집에서 발견된 총기는 소총으로 알려졌으며, 흉기들도 나왔다고 BBC 방송은 전했습니다.

또 대통령을 가격한 남성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중세 시대 복장을 하고 검을 찬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고 BBC는 덧붙였습니다.

이 남성은 가격 당시 우익세력 구호인 “생드니 만세”, “마크롱주의 타도”를 외쳤습니다.

이번 사건은 프랑스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사회 혼란과 정치 갈등이 극심해졌다는 신호로 풀이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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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0 11:29:01
    • 수정2021-06-10 11:35:46
    국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얼굴을 가격한 남성이 즉각 체포된 가운데, 공범의 집에서 히틀러 자서전과 총기 등이 발견됐다고 영국 더타임스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경찰이 전날 마크롱 대통령의 뺨을 때린 남성과 현장에 있던 공범 등 2명을 체포하고 각각의 자택을 수색한 결과 공범의 집에서 히틀러의 자서전 ‘나의 투쟁’을 포함한 저서, 총기 등이 나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시 지방 순회로 남동부 소도시 탱레흐미타주를 방문해 길거리에서 주민과 만났다가 무리에 섞여있던 남성에게 갑자기 뺨을 맞았습니다.

현장에 함께 있던 공범은 이 장면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범의 집에서 발견된 총기는 소총으로 알려졌으며, 흉기들도 나왔다고 BBC 방송은 전했습니다.

또 대통령을 가격한 남성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중세 시대 복장을 하고 검을 찬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고 BBC는 덧붙였습니다.

이 남성은 가격 당시 우익세력 구호인 “생드니 만세”, “마크롱주의 타도”를 외쳤습니다.

이번 사건은 프랑스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사회 혼란과 정치 갈등이 극심해졌다는 신호로 풀이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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