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공직자 부동산 전수조사 제안…檢·감사원 중심”

입력 2021.06.10 (11:29) 수정 2021.06.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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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여야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모든 고위공직자와 개발업무에 종사하는 공직자에 대해 부동산 투기 여부 전수조사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선출직 공직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고위공직자와 개발업무 유관 공무원, 유관 공공기관의 임직원에 대한 정밀 전수조사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대신 검찰과 감사원을 중심으로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다시 꾸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대표는 “부동산 투기는 반사회적 범죄”라면서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공정과 정의, 민주주의와 법치를 말살하고도, 뒤에선 투기로 배를 불리는 정권 인사들이 있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권익위의) 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민주당의) 탈당 권고나 출당 조치 정도로는 어림없다”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선출직에서 사퇴하는 것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 대표는 “현재의 미미한 특수본 실적에서 보여주듯이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질지 의문”이라며 “꼬리는 자르고 몸통은 숨기고 머리는 보호하는, 수박 겉핥기 식 수사가 안 된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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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0 11:29:26
    • 수정2021-06-10 11:53:54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여야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모든 고위공직자와 개발업무에 종사하는 공직자에 대해 부동산 투기 여부 전수조사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선출직 공직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고위공직자와 개발업무 유관 공무원, 유관 공공기관의 임직원에 대한 정밀 전수조사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대신 검찰과 감사원을 중심으로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다시 꾸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대표는 “부동산 투기는 반사회적 범죄”라면서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공정과 정의, 민주주의와 법치를 말살하고도, 뒤에선 투기로 배를 불리는 정권 인사들이 있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권익위의) 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민주당의) 탈당 권고나 출당 조치 정도로는 어림없다”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선출직에서 사퇴하는 것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 대표는 “현재의 미미한 특수본 실적에서 보여주듯이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질지 의문”이라며 “꼬리는 자르고 몸통은 숨기고 머리는 보호하는, 수박 겉핥기 식 수사가 안 된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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