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 180명…‘소규모 감염·경로 미상’ 90% 넘어

입력 2021.06.10 (12:13) 수정 2021.06.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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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소규모 연쇄 감염과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경우가 신규 확진자의 90%를 넘어 집단감염 사례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어제 하루동안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한 176명이 지역 감염입니다.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시군별로는 성남이 29명, 용인이 21명, 고양 17명, 남양주 14명, 이천 13명, 수원 12명 등의 순으로 신규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수원에 있는 한 교회에서는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달 28일 첫 양성자가 나온 이후 이 교회의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역시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인 가평의 주간보호센터와 화성의 요양병원, 이천의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각각 1명씩의 추가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소규모 연쇄감염은 115명으로 전체의 63.8%였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는 49명으로 27.2%입니다.

이처럼 감염경로 추적이나 감염원을 상대적으로 찾기 어려운 사례가 신규 확진자의 90%를 넘어 집단감염 사례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경기도는 기온이 오르면서 냉방기를 가동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경우에도 환기를 자주 하고 마스크 착용을 엄격히 하는 등 경각심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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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신규 확진 180명…‘소규모 감염·경로 미상’ 90% 넘어
    • 입력 2021-06-10 12:13:18
    • 수정2021-06-10 13:07:18
    뉴스 12
[앵커]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소규모 연쇄 감염과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경우가 신규 확진자의 90%를 넘어 집단감염 사례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어제 하루동안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한 176명이 지역 감염입니다.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시군별로는 성남이 29명, 용인이 21명, 고양 17명, 남양주 14명, 이천 13명, 수원 12명 등의 순으로 신규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수원에 있는 한 교회에서는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달 28일 첫 양성자가 나온 이후 이 교회의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역시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인 가평의 주간보호센터와 화성의 요양병원, 이천의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각각 1명씩의 추가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소규모 연쇄감염은 115명으로 전체의 63.8%였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는 49명으로 27.2%입니다.

이처럼 감염경로 추적이나 감염원을 상대적으로 찾기 어려운 사례가 신규 확진자의 90%를 넘어 집단감염 사례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경기도는 기온이 오르면서 냉방기를 가동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경우에도 환기를 자주 하고 마스크 착용을 엄격히 하는 등 경각심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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