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폭행’ 사건 이용구, 추미애 보좌관과 통화…법무부 인지 정황

입력 2021.06.10 (12:19) 수정 2021.06.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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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이용구 전 차관이 임명되기 전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 전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사건 이후 며칠 뒤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과 통화해 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이 전 차관은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같은 달 9일 발표된 여당 추천위원들의 후보 추천 명단에서는 빠졌습니다.

서초경찰서는 같은 달 12일 일반 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내사 종결했고, 이 전 차관은 다음 달인 12월 2일 법무부 차관으로 내정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용구 차관 임명 전 청와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게 경찰 입장이라고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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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0 12:19:19
    • 수정2021-06-10 12: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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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이용구 전 차관이 임명되기 전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 전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사건 이후 며칠 뒤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과 통화해 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이 전 차관은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같은 달 9일 발표된 여당 추천위원들의 후보 추천 명단에서는 빠졌습니다.

서초경찰서는 같은 달 12일 일반 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내사 종결했고, 이 전 차관은 다음 달인 12월 2일 법무부 차관으로 내정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용구 차관 임명 전 청와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게 경찰 입장이라고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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