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가폭력, 다시는 이 나라에 들어서지 못하게 할 것”

입력 2021.06.10 (12:23) 수정 2021.06.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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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0일) 6.10 민주항쟁 34주년을 맞아 “‘민주와 인권의 기둥’을 우뚝 세워 다시는 ‘국가폭력’이 이 나라에 들어서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SNS 메시지를 통해 “오늘 1987년 1월 22살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으로 숨졌던 옛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자리에 역사적인 ‘민주인권기념관’을 착공한다”고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6월의 광장에서 함께했던 시민들을 생각한다”며 “전국 곳곳에서 하나가 되어 외친 함성은 대한민국을 흔들어 깨우며 민주주의를 열었고, 이제 민주주의는 정치의 영역을 넘어 우리 경제와 생활 속에서 더욱 크게 자라고 있다”고 6.10 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그러면서 “젊고 푸른 꽃들이 진 자리에 맺힌 민주주의의 열매가 참으로 가슴 아리게 다가온다. 우리는 많은 분들의 희생 위에서 민주주의를 누리게 됐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6·10민주항쟁의 정신은 미래세대로 계승되어야 할 고귀한 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6월의 뜨거웠던 광장을 회상하면서,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성숙하게 실천하고 계신 국민들께 한없는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며 “독립, 호국, 민주유공자들께 예우를 다하고 그 이름을 자랑스럽게 기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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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0 12:23:33
    • 수정2021-06-10 14:19:26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0일) 6.10 민주항쟁 34주년을 맞아 “‘민주와 인권의 기둥’을 우뚝 세워 다시는 ‘국가폭력’이 이 나라에 들어서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SNS 메시지를 통해 “오늘 1987년 1월 22살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으로 숨졌던 옛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자리에 역사적인 ‘민주인권기념관’을 착공한다”고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6월의 광장에서 함께했던 시민들을 생각한다”며 “전국 곳곳에서 하나가 되어 외친 함성은 대한민국을 흔들어 깨우며 민주주의를 열었고, 이제 민주주의는 정치의 영역을 넘어 우리 경제와 생활 속에서 더욱 크게 자라고 있다”고 6.10 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그러면서 “젊고 푸른 꽃들이 진 자리에 맺힌 민주주의의 열매가 참으로 가슴 아리게 다가온다. 우리는 많은 분들의 희생 위에서 민주주의를 누리게 됐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6·10민주항쟁의 정신은 미래세대로 계승되어야 할 고귀한 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6월의 뜨거웠던 광장을 회상하면서,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성숙하게 실천하고 계신 국민들께 한없는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며 “독립, 호국, 민주유공자들께 예우를 다하고 그 이름을 자랑스럽게 기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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