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군, 코로나 확산에 ‘초긴장’…대규모 연례훈련 연기 검토

입력 2021.06.10 (13:49) 수정 2021.06.10 (13: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타이완군이 대규모 군사 훈련 연기를 검토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타이완 현지 매체들은 북부 타이베이의 공군작전지휘부 연합공중작전센터(JAOC)에서 장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들은 타이완 해협 감시와 대응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연합공중작전센터에서 타이완군 내 첫 집단감염이 발생해 군 지휘부가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타이완 국방부는 당초 다음달 12일부터 5일간 실시 예정이었던 연례 대규모 군사훈련 오는 9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타이완 전역으로 확대 발령된 3급 방역 경계 조치가 이달 28일까지 재연장된 점을 감안해 훈련 연기를 고려하고 있는데, 연기 이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훈련 계획을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완 군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병력을 동원한 대규모 훈련을 연기한 적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국방부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타이완군, 코로나 확산에 ‘초긴장’…대규모 연례훈련 연기 검토
    • 입력 2021-06-10 13:49:33
    • 수정2021-06-10 13:53:18
    국제
타이완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타이완군이 대규모 군사 훈련 연기를 검토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타이완 현지 매체들은 북부 타이베이의 공군작전지휘부 연합공중작전센터(JAOC)에서 장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들은 타이완 해협 감시와 대응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연합공중작전센터에서 타이완군 내 첫 집단감염이 발생해 군 지휘부가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타이완 국방부는 당초 다음달 12일부터 5일간 실시 예정이었던 연례 대규모 군사훈련 오는 9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타이완 전역으로 확대 발령된 3급 방역 경계 조치가 이달 28일까지 재연장된 점을 감안해 훈련 연기를 고려하고 있는데, 연기 이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훈련 계획을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완 군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병력을 동원한 대규모 훈련을 연기한 적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국방부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