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논란 세종시 아파트값 또 떨어져…서울 아파트값 지난주와 같은 0.11%↑

세종시 아파트값 변동률이 -0.04%를 기록하며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세종시 아파트 값은 5월 들어서면서 약세를 보여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한주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이번주 다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원은 "행복도시 내 일부 동에서 매물이 누적되고 호가가 하락하며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세종은 전셋값도 6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0.11%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6월 첫째 주(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0.1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을 보였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달 1·2주 0.09%, 3·4주 0.10%의 흐름을 보이다, 지난주 0.11%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추진과 금리 인상 우려로 매수세와 거래 활동 모두 감소했다"면서도 "보유세 기산일인 1일이 지나고 매물이 소폭 줄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 노원구는 0.2% 상승 폭으로 서울 안에서 가장 높았고, 서울 서초구는 0.18%, 송파구·강남구·도봉구는 0.16%의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와 같은 0.46%, 경기는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0.39%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08%로 상승 폭이 조금 커졌습니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13%에서 0.17%로 소폭 상승, 지방 5대 광역시는 지난주와 같은 0.16%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