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오산축협 임원선거서 금품 살포한 후보들 구속 기소
입력 2021.06.10 (15:19)
수정 2021.06.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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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오늘(10일) 지역축협 임원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후보자 59살 A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대의원 45살 B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 등 3명은 지난 1월 28일 치러진 NH 수원화성오산 축산업협동조합 비상임이사 선거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1월 초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선거권자인 대의원 34명에게 각각 600만 원, 450만 원, 1천600만 원의 현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이들 세 사람으로부터 받은 현금을 대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자신도 150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조합원 1천390여 명 규모로, 비상임이사는 예산 집행 등의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차기 조합장을 노릴 수 있는 자리여서 선거철 당선 경쟁이 치열하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7명을 선출하는 이번 비상임이사 선거에는 총 9명이 출마했으며, 구속된 3명 중 A씨만 당선되고 나머지 2명은 낙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말 익명의 고발장을 접수해 A씨 등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하고 관련자를 조사한 끝에 이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A 씨 등 3명은 지난 1월 28일 치러진 NH 수원화성오산 축산업협동조합 비상임이사 선거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1월 초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선거권자인 대의원 34명에게 각각 600만 원, 450만 원, 1천600만 원의 현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이들 세 사람으로부터 받은 현금을 대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자신도 150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조합원 1천390여 명 규모로, 비상임이사는 예산 집행 등의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차기 조합장을 노릴 수 있는 자리여서 선거철 당선 경쟁이 치열하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7명을 선출하는 이번 비상임이사 선거에는 총 9명이 출마했으며, 구속된 3명 중 A씨만 당선되고 나머지 2명은 낙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말 익명의 고발장을 접수해 A씨 등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하고 관련자를 조사한 끝에 이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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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화성오산축협 임원선거서 금품 살포한 후보들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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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10 15:19:42
- 수정2021-06-10 15:21:48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오늘(10일) 지역축협 임원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후보자 59살 A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대의원 45살 B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 등 3명은 지난 1월 28일 치러진 NH 수원화성오산 축산업협동조합 비상임이사 선거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1월 초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선거권자인 대의원 34명에게 각각 600만 원, 450만 원, 1천600만 원의 현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이들 세 사람으로부터 받은 현금을 대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자신도 150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조합원 1천390여 명 규모로, 비상임이사는 예산 집행 등의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차기 조합장을 노릴 수 있는 자리여서 선거철 당선 경쟁이 치열하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7명을 선출하는 이번 비상임이사 선거에는 총 9명이 출마했으며, 구속된 3명 중 A씨만 당선되고 나머지 2명은 낙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말 익명의 고발장을 접수해 A씨 등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하고 관련자를 조사한 끝에 이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A 씨 등 3명은 지난 1월 28일 치러진 NH 수원화성오산 축산업협동조합 비상임이사 선거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1월 초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선거권자인 대의원 34명에게 각각 600만 원, 450만 원, 1천600만 원의 현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이들 세 사람으로부터 받은 현금을 대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자신도 150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조합원 1천390여 명 규모로, 비상임이사는 예산 집행 등의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차기 조합장을 노릴 수 있는 자리여서 선거철 당선 경쟁이 치열하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7명을 선출하는 이번 비상임이사 선거에는 총 9명이 출마했으며, 구속된 3명 중 A씨만 당선되고 나머지 2명은 낙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말 익명의 고발장을 접수해 A씨 등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하고 관련자를 조사한 끝에 이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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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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