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1구역 재개발 건축 심의 통과…33층 아파트 들어선다

입력 2021.06.11 (06:00) 수정 2021.06.1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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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이 건축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106,125㎡)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계획안에 따라 해당 구역엔 지상 33층, 지하 4층 규모의 공동주택 2,992세대와 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섭니다. 임대 531세대, 분양 2,461세대입니다.

해당 사업부지는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사이에 위치한 교통 요지로,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대규모 단지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공공건축가를 투입해 해당 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추진하고, 기존의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아파트 계획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조화로운 아파트 단지를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부지의 동서남북에 최대 폭 20m에 달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게 했고, 사업부지 남측에는 근린공원, 공공청사 및 유치원을 설치했습니다. 특히 공공청사 상부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경사형 녹지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지역 문화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아파트 옥상과 측면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고, 세대 내에서 외부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테라스형 단위 세대와 개방형 발코니도 구현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아파트 평형도 다양해집니다.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을 비롯해 7개의 다양한 평형이 도입됩니다.

해당 사업은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26년 착공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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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1 06:00:53
    • 수정2021-06-11 06:44:17
    사회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이 건축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106,125㎡)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계획안에 따라 해당 구역엔 지상 33층, 지하 4층 규모의 공동주택 2,992세대와 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섭니다. 임대 531세대, 분양 2,461세대입니다.

해당 사업부지는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사이에 위치한 교통 요지로,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대규모 단지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공공건축가를 투입해 해당 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추진하고, 기존의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아파트 계획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조화로운 아파트 단지를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부지의 동서남북에 최대 폭 20m에 달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게 했고, 사업부지 남측에는 근린공원, 공공청사 및 유치원을 설치했습니다. 특히 공공청사 상부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경사형 녹지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지역 문화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아파트 옥상과 측면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고, 세대 내에서 외부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테라스형 단위 세대와 개방형 발코니도 구현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아파트 평형도 다양해집니다.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을 비롯해 7개의 다양한 평형이 도입됩니다.

해당 사업은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26년 착공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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